“의령의 한글, 세상을 비추다”제4회 의령 한글주간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8 17:05:22
  • -
  • +
  • 인쇄
▲ “의령의 한글, 세상을 비추다”제4회 의령 한글주간 운영

[뉴스스텝] 의령군은 훈민정음 반포 제578돌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4회 의령 한글주간’을 이달 7일부터 13일까지 1주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4회째를 맞는 의령 한글주간 행사는 제578돌 한글날 기념식을 포함하여 ▲ 초중등 학생 글짓기 대회 ▲ 남저 이우식 묘소 참배 ▲ 국어사전 거리 조성 ▲ 말모이 영화 상영 ▲ 국어사전박물관 의령 건립 기원 의령부자 설레길 걷기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마련됐다.

7일 이극로 박사 추모 초중등 학생 글짓기 대회에는 관내 250여 명이 학생이 참여해 빼어난 기량을 뽐냈고, 같은 날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 추진위원회와 경상국립대 국어국문학과 학생 20여 명은 남저 이우식 묘소를 참배하여 선생의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8일에는 도깨비영화관에서 오태완 군수 등이 참석한 제578돌 한글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의령 출신 한글학자 세 선열(남저 이우식, 고루 이극로, 한뫼 안호상 선생)의 업적이 영화로 제작된 ‘말모이’를 특별 상영해 눈길을 끌었다.

9일 한글날에는 국립 국어사전박물관 의령 건립을 위한 의령부자 설레길 걷기 대회가 개최된다. 화정면 전지미공원에서 정곡면 호암생가 공영주차장까지 총 24km의 걷기를 통해 국어사전박물관 의령 건립을 위한 군민들의 염원을 모은다.

오태완 군수는 “암울했던 시절 한글주간 구호처럼 의령의 한글이 세상을 비추는 큰 역할을 했다”며 “조선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고, 흔들리는 국어의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홍천교육지원청,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임원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홍천교육지원청은 11월 6일 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홍천군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홍천군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운영의 효율성과 지속성을 높이기 위한 자리로, 각급 학교 건의 사항에 대한 부서별 검토 및 논의가 이루어졌다. 홍천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학교 현장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함으로써 학교운영위원회의 운영 내실

강원도의회 김기하 의원 (교육위) AI를 포함한 디지털 분야 진로교육 다양화 해야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의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직속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6일 오전 진로교육원과 국제교육원을 필두로 실시됐다. 김기하 의원(국민의힘, 동해2)은 진로교육원에 대한 행감질의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AI, 반도체 분야에 대한 강원학생들의 진로 탐색 확대 필요성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미래 여러 직업군이 AI로 대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인공지능에 대

경북교육청, 교육부와 함께 과학실 안전 점검 및 컨설팅 실시

[뉴스스텝] 경북교육청은 6일, 교육부와 함께 김천시에 있는 운남중학교를 방문해 ‘과학실 안전 점검 및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과학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경북교육청과 교육부 담당자와 학교 관리자, 과학실 담당 교사 등이 함께 참여해 과학실 내부 시설과 안전 장비를 직접 확인하며 진행됐다. 주요 점검 항목은 △안전관리계획 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