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민생경제 회복 최우선…소비·투자·일자리 집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7 17: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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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형 민생회복 대응책 마련, 89개 사업 추진
▲ 천안시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생경제 회복 대응방안 보고회를 개최했다.

[뉴스스텝] 천안시가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천안형 민생회복 대응책을 마련한다.

천안시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생경제 회복 대응방안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의 특별지시 사항으로, 서민, 소상공인, 중소기업, 취약계층 등을 중심으로 한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시는 경제성장 불확실성 확대, 소비심리지수 하락, 내수 침체 장기화 등 서민 경제 피로도가 누적됨에 따라 ▲지역 내수기반 회복 및 소비 촉진 ▲미래를 준비하는 전략적 투자 확대 ▲세대별 맞춤형 고용지원 및 일자리 창출 ▲소외없는 돌봄과 상생의 복지경제 등 4개 분야 89개 사업을 추진한다.

분야별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지역 내수기반 회복 및 소비촉진 분야는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천안사랑카드 발행 확대,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경영 안정 지원, 착한가격업소 지정 확대 등이다.

특히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와 내수 소비 진작 유도를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발행 규모를 지난해 440억 원에서 540억 원으로 확대하고, 천안사랑상품권 캐시백을 7~8월 두 달간 기존 30만 원 8%에서 50만 원 10% 확대를 우선 추진한다.

전략적 투자 확대 사업분야에서는 천안스타트업(C-STAR) 생태계 활성화, KTX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 중소기업 자금 및 시설 지원 등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경제발전과 과학기술 기반의 혁신 성장 도시로의 도약을 도모한다.

세대별 맞춤형 고용지원 및 일자리 창출 분야 주요 사업은 충남 RISE사업, 생애 주기별 일자리 지원, 직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안정적 고용환경 조성을 통해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소외 없는 돌봄과 상생의 복지경제 분야는 충남공동근로복지기금 사업,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다함께돌봄센터 확대 등으로 일-생활 균형, 가족친화적 환경을 조성하여 행복이 공존하는 지역사회를 구현한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와 서민경제 어려움이 지속되는 만큼 어느 때보다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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