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완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7 17:15:02
  • -
  • +
  • 인쇄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40.4% 감축 목표
▲ 경남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완료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지난 12일 개최한 경상남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에서 ‘제1차 경상남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수립된 국가 기본계획과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0년을 계획기간으로 한 경남의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경남도는 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전문가와 도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 2월에는 ‘경상남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에 중간보고하고, 3월에는 공청회를 열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경남도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40.4% 감축을 목표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2,099만 8천2백 톤에서 2030년 1,251만 4천3백 톤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5개 부문(도시건물, 수송교통, 농축수산, 순환경제, 산림녹지환경), 23개 추진전략, 46개 중점과제와 89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도시건물 부문은 그린리모델링,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26.5% 감축할 계획이며, 수송교통 부문은 전기차와 수소차 등 무공해차 확대 보급,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19.3% 감축할 계획이다.

농축수산 부문은 신재생에너지 시설과 에너지 절감시설 확대 보급, 저탄소 농업구조 전환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10.4% 감축할 계획이고, 순환경제 부문은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한 처리시설 확충·현대화, 폐기물의 원천 감량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27.6% 감축할 계획이다.

산림녹지환경 부문은 숲가꾸기 사업, 조림지 사후관리 강화, 정원 조성 확대 등을 통해 375만 6천9백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계획이다.

정병희 기후대기과장은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도의 목표를 설정했지만 이를 달성하기 위한 지자체와 도민 모두의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라며 “경남도가 추진하는 정책에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천시, 2025년 국민권익위 종합청렴도 3등급 유지

[뉴스스텝] 김천시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지난해와 동일한 3등급(청렴체감도 4급, 청렴노력도 2급)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매년 실시되는 국민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는 민원업무 경험이 있는 시민과 내부 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청렴체감도 60%)와 기관의 반부패 추진 노력 및 지표 이행 실적(청렴노력도 40%),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전북이레누수, 365일 따뜻한 마음 모아 전주시 주거 취약 가구 지원

[뉴스스텝] 전주지역 종합설비 전문업체인 ‘전북이레누수’(대표 양인수)는 24일 전주시를 찾아 주거 취약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금 365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신뢰와 성원을 이웃에게 환원하겠다는 양인수 전북이레누수 대표의 철학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북이레누수는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매년 365만 원씩 총1460만 원을 후원하며 따뜻한 나눔을 이어오고

서천군, 2개사 101억 규모 道 합동 투자 협약 체결!

[뉴스스텝] 서천군은 지난 23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연우와 ㈜센서테크 등 2개 기업과 총 101억원 규모의 충청남도 합동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김기웅 서천군수와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연우 홍지연 대표, ㈜센서테크 고성석 대표 등 6개 시군 18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서천군에 투자를 결정한 ㈜연우는 화장지와 물티슈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