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친구야, 보성가자!” 전국이 주목한 2025 보성통합축제, 성대한 개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2 17: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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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군민이 함께한 ‘제48회 보성군민의 날’, 감동과 열기로 하나 되다!
▲ 보성통합축제을 맞아 김철우 보성군수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뉴스스텝] 보성군은 2일, 보성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 ‘제48회 보성군민의 날’ 및 ‘2025 보성통합축제’ 개막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세대가 어울리는 축제를 지향한 이번 개막식은 청년과 어르신, 학생과 주민이 어깨를 맞대고 ‘하나의 보성’을 만들며, 군민 중심 통합축제의 정수를 보여줬다.

보성통합축제는 12개 읍면민회장과 추진위원장들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됐다.

개회 선언은 손학래 보성통합축제 추진위원장과 김수송 군민의 날 추진위원장이 나서 “전국 어디서든 자랑스러운 보성을 만들자”라며 개막을 선언했다.

이날 행사는 김철우 보성군수,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문금주·주철현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보성군민 및 관광객 등 1만 여명이 함께했다.

군민의 상 시상식에서는 광주광역시경찰청 박성주 청장이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치안 활동 공로로 상을 받았으며, 보성경찰서 박유민 경위는 위기 상황에서 군민의 생명을 구한 공로로 표창패를 수상했다.

개막식을 수놓은 첫 감동은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였다.

보성의 하늘을 가르는 전투기와 함께 울려 퍼진 “친구야, 보성가자!”는 이날 축제를 상징하는 외침이 됐다.

이어 열린 보성청년연합회 발대식은 1천여 명의 청년과 학생들이 총출동해 신해철의 ‘그대에게’에 맞춰 무대를 가득 메웠다.

‘독도는 우리땅’ 플래시몹에서는 모든 군민이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하나가 되는 장면이 연출됐다.

올해 처음 기획된 전 군민 오징어게임은 총상금 456만 원, 4,560명 참여라는 기록을 세우며 큰 주목을 받았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부터 댄스 미션, 즉석 부채춤까지 세대 구분 없는 게임에 온 군민이 웃고 어울렸다.

이어서 씨름 시연, 읍면대항 장애물 경기, 청소년 댄스, 효린, 하하&스컬, 호미들, XLOV가 출연한 워터페스타, MBC 가요베스트까지 모든 군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의미를 실현했다.

손학래 보성통합축제 추진위원장은 “‘제 고향이 보성입니다.’라는 말이 요즘처럼 자랑스러웠던 적은 없었다.”라며 “고향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수송 군민의 날 추진위원장은 “군민의 날을 함께 준비하며, 보성군민의 자부심이 얼마나 큰지 다시금 느꼈다.”라고 전했다.

한편, 보성군은 오는 5월 6일까지 5일간 보성군 전역에서 보성군민의 날을 비롯해 보성다향대축제, 보성녹차마라톤대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일림산 철쭉문화행사, 어린이날, 데일리 콘서트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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