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중증장애인, ‘생애 첫 제주여행’으로 새로운 도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3 17:15:23
  • -
  • +
  • 인쇄
남양주다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주관 ‘무장애 제주여행’ 추진
▲ 남양주 중증장애인, ‘생애 첫 제주여행’으로 새로운 도전

[뉴스스텝] 남양주시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간 남양주다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주관으로 ‘중증장애인 무장애 제주여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행은 남양주다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경기도 누림센터)의 ‘2025년 장애인복지단체 협력 증진 공모사업’에 선정돼 마련됐다.

여행에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중증장애인 17명을 포함해 활동지원사, 안전요원 등 34명이 참가했으며, 참가자 중 상당수에게는 이번 여행이 ‘생애 첫 제주여행’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이들은 곽지해수욕장, 천지연폭포 등 무장애 관광지를 둘러보며 제주도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센터는 △사전 안전교육 △이동 지원 △의료 서비스 연계 등 철저한 준비로 참가자들이 불편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출발 당일에는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과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에서 휠체어 리프트 차량을 각각 1대씩 지원해 공항까지의 안전한 이동을 도왔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제주여행은 중증장애인에게 의미있는 경험이자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이동권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남양주다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연간 2억 1천만 원을 지원하며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뒷받침하고 있다. 센터는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이번 제주여행과 같은 외부 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장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옥천군실업 소프트테니스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소프트테니스 단체전 금메달

[뉴스스텝] 옥천군 실업 소프트테니스팀(감독 주정홍)이 제63회 대통령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제61회 국무총리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각각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특히 이번 전국체육대회(2025.10.17.~ 10. 23.7일간) 우승은 치열한 접전 끝에 거둔 값진 성과로, 꾸준한 훈련과 팀워크, 그리고 주정홍 감독의 지도력이 빛난

인천시,‘국화 향기 원예프로그램’수강생 작품전시회 개최

[뉴스스텝] 인천광역시 계양공원사업소는 10월 20일부터 10월 27일까지 미추홀구 수인선 바람길 숲 일대에서 ‘국화 향기 원예프로그램’ 수강생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국화 향기 원예프로그램’의 교육성과를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한 자리로,수강생들이 직접 재배하고 가꾼 입국 12 간작, 3 간작, 1 간작 중 12 간작 20점을 선별해 선보인다.‘국화 향기 원예프로그램’은 계양공원사업

삼척시 '2025년 제20회 두타산 등산대회' 성료

[뉴스스텝] 2025년 10월 19일, 삼척시 하장면 댓재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년 제20회 두타산 등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산악팀과 일반팀 총 101팀 331명이 참가해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서 두타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건강한 산행을 즐겼다.이번 대회는 산지정화 및 안전산행 홍보 캠페인, 산불방지 캠페인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통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