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일곱째아 출산’ 소식에 경사났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10 17:15:26
  • -
  • +
  • 인쇄
윤병태 시장, 송월동 거주 박 씨 부부 찾아 축하 인사
▲ 윤병태 나주시장이 지난 3월 26일 일곱째아를 순산한 송월동 박 씨 부부 자택을 방문해 축하 꽃다발을 전하고 있다.

[뉴스스텝] 전라남도 나주시의 한 다둥이 가족에게 7번째 새 생명이 태어나 기쁨을 주고 있다.

10일 나주시에 따르면 송월동에 거주하는 박 씨 부부는 지난 3월 26일 일곱째 남아를 출산, 7남매(4남3녀)를 둔 다복한 가정이 됐다.

작년 5월 빛가람동 서 씨 부부의 여섯째 출산에 이어 원도심 지역에서 일곱째가 태어나면서 지역사회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최근 박 씨 부부 자택을 찾아 꽃다발을 전하며 가족의 건강과 화목을 기원했다.

나주시는 이 가정에 출산장려금 1천만원과, 첫만남 이용권 300만원, 다둥이 육아용품 구입비 50만원, 10만원 상당 신생아 용품 등을 지원했다.

나주농협, 영산포농협, 나주축협, 남양유업, ㈜팔도, ㈜대한식품, 완도물산 등 지역 농협과 기업에서도 물품교환권, 쌀, 한우, 미역, 김, 분유 등 200만원 상당 축하선물을 전하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일곱째 아이를 출산한 설 씨는 “출산장려금, 부모급여 등 출생가정에 대한 경제적 지원이 아이를 양육하는데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다자녀를 키우는 가정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나주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셋째아 기준 300만원에서 1000만원 출산 장려금 상향, ‘임신부’ 가사돌봄 서비스 신설 등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드라이브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도내 5개 시(市) 중 유일하게 출생아 수가 증가한 지자체로 등극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지역에서 일자리를 얻고 전입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 보증금 없는 임대주택 100호 공급, 산업단지 근로자 무료 통근버스 운행, 1인당(3000명 대상) 연간 15만원의 평생학습 비용을 제공하는 나주愛배움바우처 등 인구 유입 정책을 폭넓게 펼치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초저출산 시대에 국가의 미래를 생각할 때 정말 큰일을 해주셨다”며 “일곱째아 탄생을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나주시, ‘청소년수련관 유지보수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22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수련관 유지보수 관련 간담회를 열고 청소년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이번 간담회는 노후화된 청소년수련관의 안전성 확보와 환경 개선을 위해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 온 리모델링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공간 활용 방안에 대한 청소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기 위해 기획됐다.이날 간담회에는 나주시 관계 공무원, 설계용역

천안도시공사, 서산시시설관리공단과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탁

[뉴스스텝] 천안도시공사는 23일 서산시시설관리공단과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금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공사와 공단은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약 1,200만 원을 상호 기탁했다. 기부금은 최근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천안시와 서산시의 수해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공사와 공단은 앞으로도 재난·재해 대응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달성군,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회의 개최

[뉴스스텝] 달성군은 지난 23일 달성군청 중회의실에서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달성고령지사, 달성군보건소, 관내 재가노인돌봄센터 등 주요 서비스 제공기관과 군청 및 읍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상자 맞춤형 통합지원계획을 논의하고, 각 기관이 제공할 서비스를 구체적으로 나누었다. 각 기관은 이 계획에 따라 대상자에게 맞춤형 돌봄 통합지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