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바르셀로나시와 자매도시 관계강화 공동선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2 17: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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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도시 관계강화 공동선언에 따라, 향후 상호 관심분야 정보 공유 및 인적교류 등 실질적인 교류․협력사업 추진
▲ 부산-바르셀로나 자매도시 관계강화 공동선언문 체결 사진

[뉴스스텝] 부산시는 현지시각으로 어제(21일) 오후 5시 15분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청사에서 스페인 최대 항만도시이자, 세계적인 관광․마이스 도시 바르셀로나시(市)와 '부산-바르셀로나 자매도시 관계강화 공동선언'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스페인을 방문 중인 박형준 시장과 자우마 콜보니 바르셀로나시장 및 조르디 카세스 파야레스 바르셀로나 지방자치단체 사무총장이 참석해 부산-바르셀로나 자매도시 관계강화를 위한 협정서에 직접 서명했다.

이번 '부산-바르셀로나 자매도시 관계강화 공동선언'은 두 도시 간 자매결연 40주년을 맞은 지난해 기념사업 추진 과정에서 논의된 내용에 따른 후속 조치다.

두 도시는 1983년 10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인적교류, 항만 협력,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 2022년 부산항만공사에서 바르셀로나항 현지 물류센터를 개소했고, 지난해에는 자매결연 40주년 기념사업으로 바르셀로나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 작품을 콘셉트로 한 미디어아트를 부산에서 전시한 바 있다.
바르셀로나(Barcelona)는 스페인 제2의 도시이자 상업 및 문화의 중심지로 물류와 여객 기능을 갖춘 종합 항만도시로 성장 중인 곳이다.

스페인은 세계경제포럼(WEF) 선정 관광발전지수 3위 국가이며, 특히 바르셀로나는 연간 약 2천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관광도시다.

박 시장과 바르셀로나시장은 이번 합의를 내실 있게 추진해 양 도시간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함으로써 미래지향적인 자매도시간 전략적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격상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번 자매도시 관계강화 공동선언을 통해 두 도시는 양국 최대 항만도시이자 관광·마이스 산업이 발달한 점을 바탕으로 향후 상호 관심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혁신, 예술․문화 콘텐츠 등 신성장 분야에서 신규 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한, 현지 기준으로 21일 오후 부산시립미술관과 바르셀로나 문화예술기관인 카사 아시아 문화재단(Casa Asia), 루프 미디어 페스티벌 바르셀로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은 국제교류 다변화, 교류체계 구축을 통한 국제문화중심도시로서의 역량 및 위상을 강화했다.

특히 전세계 미디어아트 기반시설(인프라)을 가진 루프 미디어 페스티벌 바르셀로나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으로 부산은 국제교류 다변화, 교류체계 구축을 통해 국제문화중심도시로서의 역량 및 위상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방문 일정 중 두 도시 상공회의소 경제인들 간 면담도 계획돼 있어 두 도시 간 경제 분야에서 실질 협력 추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두 도시는 1983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등 항만․문화․관광․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라며, “이번 바르셀로나시(市) 방문을 통해 양 도시가 신성장 동력사업을 함께 발굴하는 등 미래를 향한 협력을 새롭게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향후 바르셀로나시와는 항만⸱경제⸱관광⸱문화⸱스포츠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교류 활동을 활발히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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