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저출생 정책 전담 부서 신설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3 17:15:25
  • -
  • +
  • 인쇄
이성오 의원,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대구시의 전방위적 노력 촉구
▲ 대구시의회, “저출생 정책 전담 부서 신설해야”

[뉴스스텝] 대구시의회 이성오 의원(수성구3)은 제309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대구시의 저출생 정책 전담 부서 신설과 대구형 저출생 대응을 위한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지난해 우리나라 4분기 합계출산율은 0.65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대구시 역시 저출생 추세가 심각해 ‘2023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대구시 합계출산율은 0.7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다섯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성오 의원은 대구시가 현 상황을 중대한 국가적 위기상황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보고 대구형 저출생 지원 대책을 비롯해 대구시의 전방위적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9일 열린 2024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중장기 인구 전략을 총괄할 ‘인구전략기획부’를 신설해 저출생 문제를 극복할 때까지 범국가적 총력 대응을 선언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우리 대구시도 정부 정책 기조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전 부서를 아우를 수 있는 부시장 직속의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출산정책 전반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해 ‘계획을 위한 계획’이 아닌 체계적이고 현실적인 저출생 대응 정책으로 지금의 위기를 뒤집고 ‘게임체인저’인 대구시의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이다”라고 했다.

이 의원은 “대구·경북 통합 추진 역시 저출생과 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본다“며, ”대구시가 실질적이고 구체적이며 유기적으로 연결된 대구형 저출생 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성공적인 대구·경북 통합의 기틀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진천군, 신임이장 역량강화 교육 실시

[뉴스스텝] 충북 진천군은 2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올해 위촉된 신임이장 23명을 대상으로 신임이장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로 12년 차 이장인 이병종 이장단 연합회장의 강연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지방자치시대 이장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지역사회 대표인 이장의 역할, 이장이 가져야 할 올바른 자세, 스마트이장넷 사용방법 등의 내용을 설명했으며 이병종 회장이 그동안 실제로 겪은 사례들을 공유

익명의 기부자, 평택시 세교동에 라면 100상자 전달

[뉴스스텝] 평택시 세교동 행정복지센터에 성탄절을 앞두고 익명의 기부자가 라면 100상자를 놓고 사라져 연말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전했다. 23일 오전, 세교동 행정복지센터 입구에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가 남기고 간 메모와 라면 100상자가 놓여 있었다. 기부자가 남긴 메모에는 “아주 작지만 힘들고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따뜻하고 즐거운 성탄절 보내세요~”라는 메시지로 주

칠곡군, 이주노동자 등 취약계층 사업장 및 주거시설 합동점검 및 캠페인 실시

[뉴스스텝] 칠곡군은 19일 관내 이주노동자 사업장 및 숙소를 대상으로 고용노동부 대구서부지청,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해당 점검은 올해 전국적으로 고용허가제(E-9 비자)로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이를 방지하고자 중앙-지방 합동점검팀을 구성, 지역 내 민간 부분 중대재해 예방 및 취약계층 보호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