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장한평 먹자골목에 만취예방거리 조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30 17:15:29
  • -
  • +
  • 인쇄
자체 개발한 ‘반잔술잔’ 만취예방거리 참여업소 10개소에 비치
▲ 테이블에 비치되는 반잔술잔

[뉴스스텝] 서울 동대문구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외식업소 만취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장한평역 인근 먹자골목을 중심으로 ‘만취예방거리’를 지정하고 차별화된 절주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주류 판매 업소에서 책임 있는 주류 제공 문화를 정착시켜 과음과 만취를 줄이고, 안전하고 건전한 음주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구는 동별 음주율이 가장 높은 장안동을 집중 관리지역으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 중이며, 장한평역 인근 10개 외식업소가 참여해 건전한 음주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대문구는 자체적으로 ‘반잔술잔’을 제작해 참여 업소에 배포하고, “반잔을 한잔처럼 즐겨라”라는 슬로건과 함께 비치해 소비자 스스로 음주량을 조절하며 만취를 예방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외식업소 종사자들에게 책임 있는 주류 제공의 중요성을 알리는 설명서를 제공하고, 절주 메시지가 담긴 포스터를 업소 내에 부착해 외식업소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만취 없는 즐거운 음주문화’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지역사회 협력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협의체에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상인회, 경찰서 등이 참여해 음주폐해 예방 정책의 방향을 논의하고, 외식업소의 자율적 참여와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만취 예방은 일상 속 실천 가능한 작은 변화에서 시작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한 음주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북도, 김제 벼·논콩 피해 현장 방문… 신속한 복구 대책 추진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김제시 죽산면 일대에서 8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진 잦은 비로 벼와 논콩 재배 농가의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10월 26일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도의원과 관계 공무원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번 현장 방문은 김관영 전북특별도지사를 비롯한 도의원, 도·김제시청 관계자 및 농가들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수발아 피해

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영화로 힐링한 DAY2’

[뉴스스텝] (사)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순자)는 10월 25일(토) 오전 10시, HD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울산 동구 자원봉사자를 위한 “영화로 힐링한 DAY2”를 실시했다. ◈ 본 행사는 올 한해에 다양한 분야에서 수고한 여러 자원봉사단체들 선정하여 감사의 마음과 쉼을 선물 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참여한 단체로는 환경정화 단체, 의용소방대, 적십자봉사회, 자율방범대, 푸드뱅크 지원(사랑의 빵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대전의 역사와 예술, 춤으로 되살아나”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26일 유림공원(유성구 봉명동)에서 열린 2025 대전십무 공연에 참석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 의지를 밝혔다.(사)정은혜민족무용단이 주관하는 2025 대전십무는 대전의 역사, 자연, 인물 등을 춤 예술로 형상화한 열 개의 작품으로, 2014년 홍동기의 음악과 정은혜의 안무로 완성돼 그동안 대전의 정체성과 정신을 형상화해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