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우리동네 모범정육점 대상 ‘수제 육가공제품 제조기술 무료교육’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8 17:10:03
  • -
  • +
  • 인쇄
- 서울시, 식품안전성 엄격히 심사해 인증서 수여… 올 상반기까지 총 169개소 선정
▲ 2025년 상반기 우리동네 모범 정육점 인증서 수여식

[뉴스스텝] 서울시는 ‘우리동네 모범정육점’ 인증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제 육가공제품 제조기술 무료교육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의 제안에 따라 (사)축산기업중앙회가 협력 의사를 밝히며, 2025년 하반기부터 민․관이 함께하는 교육사업으로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와 (사)축산기업중앙회는 2023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 우리동네 모범정육점 인증업체’를 발굴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소규모 정육점이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품질 높은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육가공 역량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

2025년 6월부터 10월까지, 서울시 관내 우리동네 모범정육점 169개소를 대상으로 교육신청(수시모집) 받으며, 교육은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은 성동구 소재 (사)축산기업중앙회 미트스쿨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2025년 7월부터 10월까지 총 진행되며, 이론교육과 실기훈련을 포함하여 총 4시간 과정으로 구성된다. 특히, 실기 훈련은분쇄가공육, 수제 소시지 제조기술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진행한다.

수강생이 직접 만든 실습제품 일부는 본인 매장의 판촉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급해 실질적 영업에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5월 22일 (사)축산기업중앙회 교육장에서 ‘우리동네 모범정육점’ 상반기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31개 정육점은 신선한 육류 제공과 철저한 위생관리 등 까다로운 심사기준을 충족한 곳들이다. 2023년부터 시작된 인증제도를 통해 현재까지 총 169곳의 정육점이 ‘우리동네 모범정육점’으로 선정됐다.

인증 정육점은 인증표시판 및 육가공제품 제조기술 무료교육, 위생용품 지원, 홍보 혜택을 받으며, 자격 유지를 위한 연 1회 재심사를 실시한다. 인증업소 명단은 서울시 식품안전정보 누리집의 ‘먹거리 지도정보’에서 검색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 ‘우리동네 모범 정육점’ 인증신청은 8월부터 9월까지 접수받을 계획이다. 신청업소에 대해서는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일정 점수 이상 받은 업소를 모범 정육점으로 선정한다.

우리동네 모범 정육점 인증을 희망하는 업소는 영업신고 후 3개월 이상이 돼야 하며, 최근 1년 이내 축산물 위생관리법령 등을 위반하여 행정처분을 받은 적이 없는 등 일정한 자격을 갖춰야 한다.

접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누리집, 서울시 식품안전정보 누리집에 게재할 예정이다. 인증 신청은 해당 자치구 축산물 위생부서에 문의하여 접수하면 된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 우리동네 모범정육점 인증제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고기를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정육점 업소에는 안전식품 판매를 통한 경쟁력 제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교육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거제사랑상품권 200만 원 기탁

[뉴스스텝] 거제시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지영배)가 24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거제사랑상품권 200만 원을 거제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기탁된 거제사랑상품권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독거노인 5세대와 중장년 실업층 5세대 등 총 10세대에 배부·지원될 예정이다.지영배 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기업으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대구 남구의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

[뉴스스텝] 대구광역시 남구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기초구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2024년 직전 평가에 이어 2년 연속 동일한 성과로, 대구지역 9개 구·군의회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이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25년 12월 23일, 전국 69개 기초구의회를 대상으로 한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남구의회는 총점 81.3점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하남 미사3동, ㈜한영이엔씨와 함께 안전취약가구 전기·소방 안전 현장점검 실시

[뉴스스텝] 하남시 미사3동은 화재 사고 예방과 주거 안전 강화를 위해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소방 안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 11월 6일 미사3동행정복지센터와 ㈜한영이엔씨 간 체결한 안전취약가구 전기·소방 안전점검 재능기부 협약에 따라 추진됐으며, 전문 인력을 활용한 합동 점검과 위험요소에 대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협력체계를 마련했다.또한, 11월 27일부터 12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