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교향악단 186회 정기공연 ‘브루크너’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6 17:15:10
  • -
  • +
  • 인쇄
안톤 브루크너 탄생200주년 기념공연, 오는 3월 28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개최
▲ 186회 정기공연 ‘브루크너’ 개최_사진(피아니스트 박진우).

[뉴스스텝]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3월 28일 저녁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186회 정기연주회 ‘브루크너’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정기연주회를 통해 6명의 당대 최고의 작곡가를 주제로 연주할 예정이다.

그 첫 번째로 올해 탄생200주년을 맞는 안톤 브루크너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연주회는 브루크너 최고의 유작 중 하나인 ‘교향곡 제6번’을 준비했다.

브루크너는 대부분의 곡을 완성한 후 최소 한 번 이상은 수정을 보는 것으로 유명한데, 교향곡 6번은 완성 후 거의 손을 대지 않아 단일 판본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은 비엔나 국립음대 한국인 최초 지휘 전공을 졸업했고, 2002년 대한민국 지휘자 최초로 평양에서 KBS교향악단과 조선국립교향악단 합동 연주회를 지휘했던 박은성 지휘자를 객원 지휘로 초청해 진행한다.

첫 시작은 교향곡 제6번 외에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서곡이 연주되며 뒤이어 피아니스트 박진우의 협연으로 리스트의 걸작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이 연주된다.

3월의 산뜻한 봄의 기운과 함께 감동의 클래식 명작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희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만물이 소생하는 3월에 탄생200주년을 맞이하는 안톤 브루크너의 교향곡과 함께 국내에서 브루크너 작품 해석의 1인자로 정평이 나 있는 박은성 지휘자를 객원지휘자로 모시게 돼 뜻깊다”며,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연주를 사랑해주시고 항상 기대해주시는 청주시민에게 감사드리고, 그 기대에 최고의 공연으로 보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이 공연장에 찾아주셔서 청주시립교향악단을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본 공연은 공연 세상을 통한 사전예약과 잔여석에 한해 당일 현장구매가 가능하다.

티켓은 R석 1만원, S석 5천원, A석 3천원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장수군, ‘독립운동가 백용성 조사 기념관’ 개관

[뉴스스텝] 장수군은 4일 장수군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이자 민족대표 33인인 백용성 조사의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한 ‘독립운동가 백용성 조사 기념관’ 개관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백용성조사 기념사업회 법륜스님과 유수스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 최훈식 장수군수, 최한주 장수군의회 의장,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 주민 등 약 450명이 참석해 기념관 개

울진군, WHE 2025에서 국가산업단지 비전 제시

[뉴스스텝] 울진군은 12월 4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WORLD HYDROGEN EXPO 2025(WHE 2025)’에 참가해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홍보관을 운영한다. ‘WHE 2025’는 올해 기존 H2 MEET 전시회와 수소 국제 컨퍼런스를 통합해 수소산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글로벌 행사로 확대·개편됐으며, 약 250개 사가 참가해 수소의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전

박미경 진주시의원 발의 ‘진주교방문화 특화관광 조례’ 제정

[뉴스스텝] 제270회 제2차 정례회가 한창인 진주시의회는 지난 3일 본회의를 열고 박미경 의원이 발의한 '진주시 교방문화 특화관광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을 최종 가결했다.해당 조례안은 지난 2023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같은 주제를 탐구한 의원 연구단체 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박 의원은 연이어 단체의 대표 의원을 맡아 진주 교방문화의 현황과 관광자원화 방안을 심층적으로 다룬 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