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아트센터 피아노 매직, 이번엔 임윤찬이다 … 조성진·손열음·라파우 블레하츠·다닐 트리포노프 등 거장 잇따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07 17:10:38
  • -
  • +
  • 인쇄
▲ 피아니스트 임윤찬ⓒJames Hole_Decca Classics

[뉴스스텝] ‘우수 음향’으로 평가받는 부천아트센터가 오는 5월19일 개관 1주년을 맞는다. 첫 돌을 맞이하는 부천아트센터는 지난 1년간 필리프 헤레베허를 시작으로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 조수미, 장한나, 기돈 크레머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만났다. 그 중 피아노 거장들의 피아노 공연이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아 왔는데 조성진, 손열음, 다닐 트리포노프에 이어 다가오는 6월 17일 임윤찬의‘피아노 매직’이 또 한 번 펼쳐진다.

조성진, 손열음, 라파우 블레하츠, 다닐 트리포노프 등 … 아트센터의 건축음향을 빛내 준 월클 연주자

2023년 ‘1분 컷 매진’으로 갓(GOD)성진의 위력을 선보인 피아니스트 조성진 리사이틀을 첫 주자로 88개 건반이 선사하는 ‘피아노 매직’이 지난 해 7월 시작됐다. 부천아트센터는 음향반사판과 콘서트홀을 감싸고 있는 건축음향적 요소를 통해 뛰어난 어쿠스틱으로 약100분의 완벽한 공연환경을 선사했다. 이어 9월, 도이치방송오케스트라와 환상적인 호흡으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완성시킨 손열음의 협연이 있었다. K-클래식을 대표하며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사하는 그녀의 화려한 연주가 협연에 맞게 배치된 음향반사판을 통해 더욱더 선명하게 관객들에게 다가갔다. 지난 2월 프라임 클래식 시리즈 첫 주자로 ‘쇼팽의 환생’이라 불리우는 라파우 블레하츠와 바르샤바필과의 하모니에 이목이 집중됐다. 뛰어난 부천아트센터의 음향은 블레하츠가 의도하는 음악들을 명확하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기세를 몰아 러시아 피아니스트 다닐 트리포노프의 리사이틀이 성료됐다. 완벽한 연주를 선보인 젊은 거장은 “부천아트센터의 음향은 매우 훌륭하다”며 연주 직후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부천아트센터의 6월, ‘임윤찬’온다 … 5월 9일 피케팅 시작

6월 17일, ‘피아노 매직’을 이어받는 아티스트는 바로 ‘임윤찬’이다. “첫 음이 심장을 강타해야 그 다음 음을 만날 수 있다”는 스무살 거장의 연주를 눈 앞에서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피 튀기는 티켓팅이 예고된 날인 5월 9일이 2일 앞으로 다가왔다. 학구적인 아티스트로 유명한 만큼 데카(Decca)와 발매한 발매한 '쇼팽 에튀드' 음반과 또 다른 곡을 선택하여 관객을 만난다. 그가 선택한 곡은 멘델스존과 차이콥스키, 무소륵스키의 곡이다. ‘달콤한 추억’, ‘비가’라 불리우는 멘델스존의 '무언가'와 차이콥스키의 감성이 담긴 '사계' 전곡, 그리고 러시아 특유의 색채미가 돋보이는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에 임윤찬 매직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로 우승하며 탄성을 자아내는 연주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월드 클래스 아티스트이다. 현재 2025년 뉴욕 카네기홀 ‘건반의 거장Ⅱ’(Keyboard Virtuosos Ⅱ)로 2년 연속 초청을 받으며 해외여행패키지뿐만 아니라 문화마케팅의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국보급 아티스트로 성장했다. 그의 공연은 부천아트센터 홈페이지 및 티켓링크, 위메프, 11번가 등 연동판매처를 통하여 5월 9일 16시 예매가 시작된다.

‘부천부심’, 부천시민 위한 특별한 이벤트 마련

부천시의 랜드마크로 세워지며 부천시민의 지지를 받고 있는 부천아트센터는부천시민만을 위한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 이벤트도 기획 중이다. 이는 부천아트센터 SNS 등을 통하여 공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남해군,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인권교육 실시

[뉴스스텝] 남해군은 지난 20일~21일 양일간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90여명을 대상으로 2025년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복지 현장 종사자들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인권침해 예방 및 인권친화적 서비스 제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송정문 경남장애인권익옹호기관 관장이 강사로 나서 현장에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

강진소방서 "실외기 화재, 소화기 비치가 인명·재산 피해 줄였다"

[뉴스스텝] 강진소방서는 지난 7월 24일 18시경 강진읍 동성리 한 음식점 에서 발생한 에어컨 실외기 화재가 인근 주민의 소화기 사용으로 자체 진화돼 큰 피해를 막았다고 24일 밝혔다.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는 에어컨 실외기 계량기 단락 발생으로 추정되는 불꽃이 외장재로 옮겨붙으며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당시 연기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인근 주민이 소화기를 들고 불길을 신속 진화해 화재 확산을 차단한 것이 피

대구시, 올겨울 취약노인 보호 총력… 동절기 대책 시행

[뉴스스텝] 대구광역시는 강력한 한파가 예상되는 올겨울,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2025~2026 동절기 취약노인 보호·지원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대구시는 한파로 인한 난방기 고장, 화재, 주거 취약 등 긴급 보호가 필요한 어르신을 위해 ‘겨울안심쉼터’를 새롭게 운영한다. 영락양로원*을 활용한 쉼터는 임시 숙식과 난방을 24시간 제공하며, 보호기간은 1회 최대 15일, 입소 시간은 09시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