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개막, 27일부터 사흘간 펼쳐지는 인문 대향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27 17:10:21
  • -
  • +
  • 인쇄
10주년 맞은 인문가치포럼, 27~29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려
▲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개막, 27일부터 사흘간 펼쳐지는 인문 대향연

[뉴스스텝]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27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인간다움, 우리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대통령 축하 메시지와 함께 국내·외 석학과 문화예술 및 과학 등 다방면의 전문가, 학생, 일반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하여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개회식 기조강연에는 제10대 유네스코 사무총장 ‘이리나 보코바(Irina Georgieva Bokova)’가 연단에 섰다. ‘교육과 문화로 꽃피는 인문가치’를 주제로 오늘날 세계가 직면한 중요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폭넓은 지식의 확장과 통합이 요구된다며, 그 가운데 인문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문가치 활동을 통해 나눔과 배려의 따뜻한 사회 공동체 형성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시상하는 ‘2023 인문가치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삼보컴퓨터 설립자 및 박약회 회장으로 알려진 ‘이용태 회장’이 유교·국학 등 우리나라 고유의 사상과 문화를 바탕으로 한 인성교육 전도사로 인문가치 확산의 공적을 인정받아 개인부문 대상을 수상하였고, 국내·외 재난구호 활동과 보호 사업을 통해 생명존중과 인도주의의 인문가치를 실천한 국제구호단체 ‘더프라미스(이사장 묘장)’가 단체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개회식 이후 이어진 ‘국제인문도시회의’에서는 국제인문네트워크와 공감의 현장이 펼쳐졌다. 대한민국 인문전통의 고장이자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이란, 그리스, 페루, 일본 5개 국가 6개 도시 시장단이 참석하여, 각 도시의 인문정책과 사례를 공유하고, 인간중심의 한국 전통 인문정신문화를 소개하는 등 국제사회의 인문가치 공감대 형성의 뜻깊은 교류의 장을 열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은 오는 29일까지 전 세계에서 형성되며 인기를 끌고 있는 K-컬쳐 속의 인문적 가치, 다양한 교류의 현장, 모두가 주목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등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른 인간다움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등 모든 세대가 관심을 갖고 공감하는 세션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하버드대 출신의 음악예술가 줄리아 류(Julia Riew)와 KAIST 대학생들이‘인문정신문화와 콘텐츠’세션을 통해 청년인문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청소년인문활동 ▲AI 인간을 꿈꾸다 ▲청춘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청춘콘서트’ 등 어린이, 청소년, 장년층 등 모든 세대를 함께 아우르는 세션들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 29일에는 ▲영화콘서트 ‘스윙키즈’ ▲청소년인문독서토론회 ▲동서양의 대화 ‘퇴계와 다빈치가 만나다’ ▲차세대인문학자 논문공모전 ▲인문가치영상공모전 등의 세션을 진행하며, 옥스퍼드 명예교수이자 시스템 생물학의 선구자인 데니스 노블(Denis Noble)의 특별강연으로 사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장 참석뿐만 아니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실시간 라이브로 누구나 어디에서든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재영 의원, 문화·체육·관광 분야 책임 의정활동 성과로 ‘우수의정대상’ 수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재영 의원은 12월 2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우수의정대상은 지방의회의 입법·정책 활동, 행정사무감사 성과, 예산심사 전문성, 도민과의 소통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되는 상이다.윤재영 의원은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반에서 예산 구조 개선과 행정 책임 강화를 일관되게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2025년 마지막 정례회 폐회...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 끝까지 다할 것

[뉴스스텝] 김진경(더민주·시흥3) 경기도의회 의장은 26일 2025년 마지막 정례회를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경기도의회는 이날 제387회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새해 예산안을 의결하며 회기 일정을 끝마쳤다.김진경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한정된 여건에도 도민 삶을 기준으로 끝까지 고민하며 책임 있는 심사에 임해주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논산시, 12월 전통시장 장보기행사 성료.. 다시 활력을 찾다

[뉴스스텝] 2025년 마지막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가 26일 화지중앙시장 일원에서 개최됐다.NH농협 논산시지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리 쌀 소비촉진 캠페인’과 함께 진행되어 더욱 활력과 활기를 불어넣었다.전통시장을 찾은 백성현 논산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의 의미를 서로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신뢰를 주는 행정,희망을 주는 정책으로 자랑스러운 논산시를 만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