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2025년 과수분야 신기술 시범사업 종합평가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5 16: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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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이상기상 대응 ‧ 스마트농업 구축, 시범성과 공유의 장 마련
▲ 2025년 과수분야 신기술 시범사업 종합평가회 개최

[뉴스스텝] 김제시는 25일 농업인교육문화지원센터에서 김제 과수산업의 기술력 향상과 농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2025년 과수분야 신기술 시범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평가회는 관내 과수 농업인(사과, 배, 복숭아, 포도, 아열대 등 과수경영체) 등 90여 명이 참석해 올해 추진된 시범사업의 추진배경과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체감한 우수사례 및 개선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특히 이상기상, 병해충 증가 등 재배환경의 변화 속에서 과수농가가 대응해야 할 기술적 대안이 제시되며 농업인의 실천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올해 시는 이상기상에 대비한 기술 보급, 친환경 병해충 관리, 수출경쟁력 향상 등을 중심으로 3개 분야에서 6개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시범농가에서는 폭염·폭우 등 기상 변동 속에서도 과실 착색과 수확 시기가 안정됐으며, 정밀 환경관리 도입으로 노동시간 20%와 에너지 사용량 10~15%가 절감되고 일소·낙과 피해도 크게 줄었다. 또한 친환경 방제기술 적용으로 돌발해충 발생이 90% 이상 감소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수출 분야에서도 저장·유통 환경을 개선해 품질이 약 10% 향상되는 등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했다. 이러한 변화는 기후와 시장 환경이 빠르게 달라지는 상황에서도 김제 과수산업이 지속 가능한 생산 기반을 갖춰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강기수 소장은 “이번 종합평가회를 통해 올해 시범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응한 기술 보급과 국산품종 확산을 적극 추진해 농업인이 체감하는 경쟁력 있는 과수산업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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