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어르신 소통 커뮤니티 ‘너나들이’ 프로그램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0 16: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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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필요 어르신과 지역 주민을 위한 어울림 공간 마련
▲ 순천시, 어르신 소통 커뮤니티 ‘너나들이’ 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순천시는 지난 6일 어르신들의 사회적 관계 형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너나들이’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너나들이’는 독거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지난해 3개월간 운영됐던 프로그램을 올해는 전문 강사진을 추가로 배치해 총 10개월 과정으로 확대했다.

3월부터 12월까지 조곡동 ‘어울림복지센터’에서 매월 2회씩 총 20회에 걸쳐 운영된다.

매회 20명이 대상이며, 문화, 건강, 심리․정서지원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지난 6일 열린 개강 첫날에는 ‘실버레크레이션’ 프로그램이 진행돼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참여 어르신은 “집에 혼자 있으면 하루종일 말 한마디 없이 지낼 때도 있는데, 오랜만에 외출해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노래도 부르니 너무 즐겁다”며, “이런 기회를 마련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원예테라피, 연극공연, 화과자 만들기, 건강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매월 마지막 주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또는 노인복지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혼자 지내는 어르신들이 늘어나며 고립감과 우울감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돌봄을 받으며 따뜻한 관계를 형성하고, 정서적으로도 안정적인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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