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두 번째 포럼 개최 ‘자율상권조합 구성 논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5 17: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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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천군,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두 번째 포럼 개최 ‘자율상권조합 구성 논의’

[뉴스스텝] 홍천군과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2024년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홍천읍 원도심의 골목상권 발전을 위한 지역상생 두 번째 포럼이 11월 4일 홍천읍 다시신장 주민어울림공간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강덕봉 경영학 박사가 발제를 맡아 원도심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자율상권조합 구성 절차와 지정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전략들을 소개했다.

이어 용석준 좌장은 "홍천시장현황과 문제점을 다뤘던 1차 포럼에 이어, 이번 2차 포럼은 자율상권 조합구성과 실행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라며 포럼의 목적을 설명하고, 자율상권조합이 구성되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했다.

남궁호선 홍천읍번영회 회장은 “예비자율상권구역으로 동네상권발전소 사업대상지이고 공실이 많은 중앙통 일대가 적당하며, 홍천읍번영회가 원도심 발전을 위해 자율상권구역 지정에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신경숙 신장대 2리 이장은 자율상권조합 구성에 찬성 입장을 표하며 "상인들의 동의를 얻어 조합이 실질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상권 쇠퇴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주차 공간 부족을 지적하며,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외에 터미널 인근에도 동일한 규모의 주차장을 시급히 확충해 방문 편의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호 강원도자영업자총연합회 홍천지회장은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이 상권 활성화를 위한 좋은 기회로, 자율상권조합 준비위원회 구성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청년 상인을 대표하여 참석한 이경도 대표는 "청년들의 창업 동기 부여를 위해 다양한 창업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자율상권 지정에 앞서 청년 사업자들에게 사업 내용과 혜택을 명확히 안내해 청년들에게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상원 홍천시민연대 제1처장은 자율상권조합의 주요정책에 소비자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시민단체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홍천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소비자의 목소리가 반영된 정책이 필요하며, 시민연대가 추진하고 있는 ‘홍천 인구 10만 만들기 운동’을 통한 인구유입과 자율상권 활성화가 상호 연계돼 홍천의 원도심 상권을 회복하고 침체된 홍천시장을 살려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포럼은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반영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이고 협력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홍천군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자율상권조합 구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으며, 홍천 원도심 상권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자율상권조합이 상인과 지역주민들의 협력으로 성공적인 상권 활성화 모델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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