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의 맛과 멋이 어우러진 ‘2025년 로컬푸드축제’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7 17: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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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의 맛과 멋이 어우러진 ‘2025년 로컬푸드축제’ 성료

[뉴스스텝] 정선군은 지난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북평면 나전역 광장에서 개최한 ‘2025년 로컬푸드축제’가 3일간 약 8만 명(축제위 추정)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로컬푸드축제는 정선의 토속음식과 전통문화, 자연환경이 조화를 이루며 관광객과 군민 모두에게 오감을 만족시키는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선사했다.

이번 축제에는 11개 마을 주민들이 참여해 지역에서 직접 재배한 식재료로 만든 메밀국죽, 산나물튀김 등 다양한 토속음식을 선보였다. 모든 부스는 가격표를 명확히 게시하고 대부분의 음식이 1만 원 이하의 착한 가격으로 제공돼, 합리적인 가격에 정겨운 산촌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축제 기간 중에는 1천 원, 5천 원 단위의 엽전을 교환해 사용하는 이색적인 구매 방식이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25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전통놀이와 퍼포먼스, 정선군립예술단 공연, 초청가수 무대가 이어졌으며, 영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에 출연한 배우 홍경인이 축제 홍보대사로 위촉되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활·새총 만들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전통 체험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축제에 참여한 관광객 김형민(41세, 강릉시 거주) 씨는 “마을 주민분들이 직접 만든 음식이 정말 맛있었고,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있어 하루 종일 머물러도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며 “정선이 왜 국민고향으로 불리는지 직접 체감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동표 북평면 체육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지역 주민이 손수 마련한 이번 축제를 통해 정선의 전통음식과 산촌문화가 다시 한번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지역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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