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의회 박상길 의원, 제316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 미성년자 약취‧유인 관련 ‘남구형 아동안전망 구축 촉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5 16: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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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구의회 박상길 의원, 제316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 미성년자 약취‧유인 관련 ‘남구형 아동안전망 구축 촉구’

[뉴스스텝] 박상길 광주 남구의회 의원은 25일 열린 제31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미성년자 약취‧유인 관련하여 ‘남구형 아동안전망 구축’을 촉구했다.

박의원은 “최근 잇따른 미성년자 유괴 시도 사건으로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면서 올해 8월까지 발생한 318건의 유괴 범죄 중 미성년자 피해가 약 78%이며, 최근 5년간 미성년자 대상 약취·유인 범죄도 45% 이상 증가했고, 광주에서도 같은 기간 발생한 36건의 유괴 관련 범죄 중 24건이 실제 범행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는 아이들이 학교와 집을 오가는 일상조차 안전하게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보여준다”면서, 아이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초등학교 등하굣길 교통안전지킴이’ 사업을 ‘아동안전지킴이’로 확대하여 학교에 한정된 활동 범위를 아이들의 생활 동선 전반으로 넓혀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학교·학원·놀이터를 잇는 주요 구간을 ‘아동 안심경로’로 지정해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특히 AI 기반 스마트센서 등을 도입하여 “아이가 안심경로를 벗어나거나 위험 신호가 포착되면 보호자와 경찰에게 즉시 알림이 가도록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음성인식 비상벨과 CCTV를 포함한 통합 안전 인프라를 강화해 ‘도와주세요’라는 외침으로 즉시 112에 연결되는 비상벨을 설치하고, CCTV사각지대 최소화로 관제센터가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자율방범대, 자원봉사자, 주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남구형 안전망을 구축하여 “항상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는 경고가 범죄자의 접근을 어렵게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아이 한 명 한 명의 안전이 곧 남구의 미래”라며 “아이들이 안심하고 거리를 누빌 수 있는 안전한 남구를 기대한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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