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위한 로드맵 구상 나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8 17:00:09
  • -
  • +
  • 인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위한 道ㆍ 시ㆍ군 전략 구상
▲ 경상북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위한 로드맵 구상

[뉴스스텝] 내년 상반기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앞두고 경상북도는 지역 시군과 함께 특화 지역 계획을 본격적으로 수립해 나가고 있다.

8일 포항 라한 호텔에서 경상북도 및 시군 분산에너지 담당자, 관계기관 등이 모여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위한 제2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설홍수 경북연구원 실장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가이드라인 발표 후, 시군 담당자들의 질의와 토론이 이어졌다.

경상북도는 산업부가 제시한 3개 유형(전력수요 유치형, 공급자원 유치형, 신산업 활성화형) 중 지역의 강점과 산업구조를 반영, ‘신산업 활성화형’과 ‘공급자원 유치형’에 도전한다.

경상북도는 원자력발전뿐만 아니라, 태양광 및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자원도 풍부해 국내 1위의 에너지자립도(216%)를 보여주고 있으며, 포항ㆍ구미 등 에너지 다소비 업종 기업들이 집결해 있어 지산지소형 에너지 공급과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지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원전의 잉여전력을 활용한 원자력 수소 생산 및 소비 비즈니스 모델과, 다양한 분산 자원을 통합ㆍ운영해 전력공급을 가능케 하는 자급자족 산업단지 모델을 구상하고 있는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더욱 구체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병곤 에너지산업국장은 “정부 분산에너지 활성화 목적에 부합한 에너지 생산과 소비의 균형, 이를 통한 에너지 신사업 활성화를 실현할 수 있는 지역은 경북이 최적지”라며, “지역 기반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마을의 목소리를 담다” 복현·산격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지역 활력 높일 마을 미디어 교육 참여

[뉴스스텝] 복현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강순덕)과 산격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정훈)은 마을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마을의 소통 역량 강화와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교육은 시청자미디어재단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의 2025년 마을 미디어 교육 지원사업 공모에 협동조합 소속 주민들이 응모하여 선정된 것으로, 복현·산격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원 각 10명씩 총 20명이 교육에

경기도의회 안계일 의원, 화학재난 대응 강화 촉구 ‘암모니아 유출 사고, 다행으로 끝나선 안 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은 7일 열린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오산소방서를 대상으로 최근 발생한 롯데마트 오산 물류센터 암모니아 가스 누출 사고를 언급했다. 안 의원은 오산 지역의 화학물질 취급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능력 강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 10월 14일 발생한 이번 사고는 냉동설비 밸브 부식으로 암

이병선 속초시장, 소야초등학교 학생들과 소통 시간 가져

[뉴스스텝] 이병선 속초시장은 11월 7일, 속초미디어센터에서 소야초등학교 4학년 1반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만남은 학생들이 학교 활동의 하나로 '속초시장님한테 바라는 점'을 편지로 작성해 전달하며 이뤄졌다. 이병선 시장은 사전에 편지를 전달받고, 단순히 편지를 받는 것이 아닌 학생들과 직접 마주보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해도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고, 이에 학교와 학생 측에서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