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 루체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 바이올린 김다미, 소프라노 이윤경 협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5 17: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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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5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 대구콘서트하우스 루체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 바이올린 김다미, 소프라노 이윤경 협연

[뉴스스텝] 일상생활에서 언제나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들려준다는 모토로 대구·경북 지역에서 활동하는 음악인으로 구성된 루체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오는 11월 15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에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와 소프라노 이윤경이 협연자로 참여한다.

대구콘서트하우스가 대구·경북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지역 연주 단체 루체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루체심포니오케스트라는 평소 오케스트라 연주가 지루하고 어렵다는 고정 관념을 깨기 위해 루체심포니오케스트라만의 참신하고 새로운 음악적 해석을 통해 모든 사람이 쉽고 즐겁게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해오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도 유명한 클래식 음악을 루체심포니오케스트라만의 조화로운 선율을 통해 경쾌한 무대로 선사한다.

공연의 지휘봉을 잡는 이동신 지휘자는 계명대학교 작곡과 지휘전공을 거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지휘과를 졸업했다.

경북도향, 대구시향, 부산시향, 인천시향, 광주시향, 창원시향, 포항시향, 목포시향 등 국내외 오케스트라의 지휘를 맡으며 ‘관객과 교감하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지휘자’로 찬사를 받고 있다. 현재 국립 창원대학교 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고혹적 선율과 탁월한 해석으로 명성을 얻은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는 2012년 요아힘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 2010년 파가니니 콩쿠르 1위 없는 2위를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국내외 저명한 연주자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며 클래식 관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2018년에는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상을 수상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협연자로 무대에 오르는 소프라노 이윤경은 계명대 음악대학 성악과와 동 대학원, 이탈리아 로마 AIDM, 로마 아레나 아카데미아를 졸업했다.

이탈리아 벨리니 성악콩쿨 1위없는 2위 수상, 29회 중앙음악콩쿠르에서 29년 콩쿠르 역사상 처음으로 비수도권 대학 출신으로 성악 1위를 차지하며 대구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성악가로 자리매김했다.

독주회, 오페라 무대뿐만 아니라 KBS 불후의 명곡, 열린 음악회 출연 등 다양하고 폭넓은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첫 무대는 모차르트 후기 교향곡 중 걸작으로 꼽히는 교향곡 39번으로 문을 연다. 고전주의 교향곡의 정점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 이 곡을 루체심포니오케스트라가 찬란하고 경쾌한 연주로 모차르트 해석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모차르트 교향곡이 끝나면 소프라노 이윤경이 트럼펫 수석 단원 배승호와 호흡을 맞춰 헨델의 오라토리오 ‘삼손’ 중 ‘빛나는 세라핌’을 선보인다. 위풍당당한 트럼펫 선율과 풍부한 이윤경의 성량이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뒤이어 모테트 ‘기뻐하라, 환호하라’ 중 ‘알렐루야’를 연주해 이윤경의 호소력 있는 음색과 기교를 선보인다.

공연 2부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와 협연으로 브루흐의 ‘스코틀랜드 환상곡’을 연주하여 피날레를 장식한다. 4개의 악장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각 악장마다 스코틀랜드의 민요와 선율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김다미의 현란한 기교와 루체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역동적인 연주가 어우러지며 환상적이고 활기찬 분위기를 선사한다.

공연 티켓은 R석 3만 원, S석 2만 원으로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입 가능하다. 초등학생(8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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