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송활섭 의원,“충청권 하늘길, 청주대전국제공항으로 명칭변경 제안”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5 17:00:55
  • -
  • +
  • 인쇄
충청권 메가시티의 글로벌 관문 공항으로 도약할 적기
▲ 대전시의회 송활섭 의원(무소속, 대덕구2)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송활섭 의원(무소속, 대덕구2)이 5일 열린 대전시의회 제28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충청권 메가시티 도약을 위해 ‘청주국제공항’을 ‘청주대전국제공항’으로 명칭 변경을 제안했다.

송 의원은 “충청권 광역철도 개통으로 1시간 생활권 형성, 충청광역연합 출범,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등 항공 인프라는 메가시티 핵심 기반으로 글로벌 연결성을 담보하는 필수 조건이기 때문이다”라고 당위성 주장했다.

이와 함께 올해 청주국제공항의 이용객이 476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내년에는 526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는 매해 50~100억의 적자를 냈던것과는 달리 7억여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7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전환점을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성과는 국제여객 수요 급증과 저비용항공사들의 잇단 신규 취항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되지만 성장통도 만만치 않다. 민군 복합공항이라는 태생적 한계로 민항기 이·착륙이 하루 7~8회로 제한된 데다, 성수기마다 되풀이되는 주차난과 터미널 협소, 화물처리시설 부족 등이 발목을 잡고 있다는 문제점도 지적했다.

이에 송 의원은 포항경주공항의 사례를 해법으로 “2022년 포항공항이 포항경주공항으로 간판을 바꾼 뒤, 두 도시의 공동 투자로 주차장 확충과 터미널 리모델링, 신규 국제노선 개설이 이뤄졌고 이용객은 71.6%나 급증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송 의원은 “청주대전국제공항으로의 전환은 단순한 이름 변경이 아닌 수도권 일극체제 해소와 지방 경쟁력 강화라는 국가적 과제 해결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 라며 “충청권의 공동발전을 위해 전략적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재명 대통령 "AI 고속도로 구축해 도약과 성장의 미래 열어야"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정부가 마련한 내년도 예산안은 바로 인공지능(AI)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안"이라며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회 협조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2026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낸 것처럼, 이제는 AI 시대의 고속도로를

이재명 대통령, 한-싱가포르 '전략적 동반자관계' 수립…첨단기술 협력 한층 강화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2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합의, 경제·안보 분야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웡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전 세계 성장과 번영을 지탱해 온 국제 질서가 흔들리고, 기후 변화, 초국가범죄와 같은 글로벌 도전과제 앞에서 양국 간 전략적 협

의정부공업고,‘ HYDRO SOLAR FARM ’창업 프로젝트 제작 발표

[뉴스스텝] 의정부공업고등학교(교장 김주한)는 11월 4일 본교에서 경기도교육청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수업의 결과물인 'HYDRO SOLAR FARM' 창업 아이템 제작 발표회를 개최했다.이번 발표회는 미래모빌리티 에너지 융합 교육과정인 화학시스템공업과 3학년 학생들이 참여하여, 지속가능한 화학 전지를 활용한 창업 아이템을 기획·설계·제작하는 전 과정을 공유하고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