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 증설시설(에너지화) 준공식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04 16:55:09
  • -
  • +
  • 인쇄
499억 6천만 원 투입, 일일 200톤→430톤 처리 가능, 친환경 환경기초시설로 바이오가스 및 전기 생산
▲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 증설시설(에너지화) 준공식 개최

[뉴스스텝] 제주시는 9월 4일 오후 2시, 한림읍 금악리에 위치한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 증설시설' 준공식을 개최한다.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은 가축분뇨, 음폐수 등 유기성폐기물을 처리해 바이오가스 또는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환경기초시설이다.

제주시는 총사업비 499억 6천만 원(국비 80%, 지방비 20%)을 투입해 당초 일일 200톤에서 430톤(가축분뇨 370톤 + 음폐수 60톤)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가축분뇨 공공처리 시설을 증설해 지난 7월 31일에 준공했다.

이 시설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단위 사업장 내에서 3차 준공된 시설일뿐만 아니라, 어려운 시공 여건에도 불구하고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공사가 마무리되어 전국 최대 규모의 친환경 공공처리시설로 거듭났다.

한편 과거 런던협약에 의해 가축분뇨의 공해상 배출 금지가 가시화되면서 전량 육상처리가 불가피하여 어려움이 있던 시기에 한림읍민과 금악리민들의 이해와 협조로 2005년에는 하루에 분뇨 100톤을 처리하는 최초 시설을 준공한(1차 준공) 후, 2012년에 1일 100톤을 추가 처리할 수 있도록 시설을 증설한(2차 준공) 바 있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무사고, 무재해로 준공할 수 있게 도와주신 금악리민, 한림읍민, 시공사 등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지역주민들과 적극적인 소통과 협조를 통해 악취 등 양돈과 관련된 시민 불편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향후 더 세심한 시책을 마련해 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작은 인사가 큰 변화를, 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부모·지도자 교육 개최

[뉴스스텝] 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2일 센터 2층 회의실에서 유관기관 상담사와 지역 학부모 60여 명을 대상으로 ‘하루 여섯 번의 인사’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청소년과 부모 모두가 함께 행복한 가정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초청된 성태훈 지우상담심리센터 원장은 ‘하루 여섯 번의 인사’를 주제

곡성군, 농촌마을 교통안전 찾아가는 희망복지기동서비스로 지킨다

[뉴스스텝] 곡성군은 지난 18일 죽곡면 건모마을회관에서‘2025년 제20차 찾아가는 희망복지 기동서비스’를 진행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남본부와 함께 농촌마을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찾아가는 희망복지 기동서비스’는 오지마을을 직접 방문해 다양한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곡성군의 자체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의료·생활·안전 등 총 16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강북교육지원청, 신규 늘봄지원실장 맞춤형 현장 자문

[뉴스스텝]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이달부터 10월까지 신규 늘봄지원실장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자 맞춤형 상담을 운영한다. 이번 자문은 9월 1일 자로 배치된 신규 늘봄지원실장의 초기 업무 적응을 지원하고, 늘봄학교 운영 내실화를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자문은 신규 늘봄지원실장이 소속된 학교를 직접 찾아가 진행하며, 기존 늘봄지원실장 11명과 신규 늘봄지원실장 6명을 2대 1로 돕는 방식으로 운영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