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적으로 해결하고 협업하는 능력 키워요” 제주시교육지원청,‘2023 소통과 성장의 토론마당’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04 16: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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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아카데미․토론대회 병행 3주간 진행…찬반논쟁형토론
▲ 제주시교육지원청,‘2023 소통과 성장의 토론마당’개최

[뉴스스텝]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지난 8월 18일부터 9월 9일까지 제주시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2023 소통과 성장의 제주시 학생 토론마당’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토론아카데미와 토론대회를 병행하여 3주간 진행되며, 총 20팀이 출전하여 기량을 겨룬다. 이번 토론마당은 아카데미식 토론으로 예선전은 비대면 리그전, 본선은 대면 토너먼트전으로 운영된다.

8월 26일과 9월 2일 치른 예선은 찬반논쟁형토론 기본형으로 진행했으며, 9월 9일에 치러질 본선은 찬반논쟁형토론 질문형으로 개최된다. 라운드별 단계와 수준에 따라 달라지는 논제를 제시하여, 총 3개의 논제에 대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9월 2일에 진행된 예선 토론 2라운드는 독서 연계 토론으로 지정도서를 읽고,‘인공지능의 지적재산권’관련 논제에 대하여 토론했다. 학생들은 토론마당을 통해 경쟁으로서의 토론이 아니라 의사소통 방식으로서의 토론을 배우고, 문제를 논리적으로 해결하고 동료들과 협업하는 능력을 기르게 될 것이다.

토론마당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총 4회에 걸친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지난 8월 18일에는 지도교사와 판정위원들을 대상으로, 8월 19일에는 참가 학생을 대상으로 한 1차 토론아카데미가 열렸고, 8월 22일에는 논증 구조 등 토론에 대해 공부하는 2차 토론아카데미를, 8월 29일에는 토론 연계 도서의 저자가 토론 2라운드와 연관하여‘인공지능’에 대한 강연으로 3차 아카데미를 실시했다.

오는 9월 5일에는 4차 토론아카데미가 열릴 예정이다. 지원청 관계자는“토론마당을 통해 학생들이 토론이 경쟁이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한 의사소통의 과정임을 배우게 될 것이다”며,“토론마당을 경험한 학생들은 아카데미와 토론 라운드를 거치는 과정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토론 1라운드보다는 2라운드가, 2라운드보다는 3라운드에서 학생들이 보여줄 모습들이 기대가 된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총 2라운드의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학생들은 9월 9일 제주시교육지원청에서 본선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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