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취약계층 스포츠 참여기회 확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04 16:50:10
  • -
  • +
  • 인쇄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금액 인상·장애인 대상 연령 확대
▲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사업

[뉴스스텝] 전라남도가 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비 총 76억 원을 투입, 저소득층 유·청소년 및 장애인의 스포츠 참여기회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지난해 53억 원 대비 40% 증가했다.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사업은 저소득층 유·청소년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가맹 체육시설 이용료를 지원해 체육활동 참여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건전한 여가 활동을 증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유·청소년은 매월 10만 원, 장애인은 매월 11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지원 금액을 최대 1만 5천 원 인상했다. 또 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 대상 연령이 기존 19~64세에서 5~69세로 확대됐다. 이를 통해 지난해보다 1천600여 명이 증가한 총 6천300여 명의 취약계층이 사업 혜택을 받게 된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및 차상위 계층 또는 학교·가정·성폭력 등 범죄 피해 가구 5~18세 유·청소년과 5~69세 등록 장애인이다.

신청 방법은 주민등록상 관할 시·군청을 방문해 신청하거나,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강좌이용권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가맹 체육시설은 누리집 수강신청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인중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가구의 유·청소년과 장애인들이 생활체육을 더욱 쉽게 접하고 삶의 질을 향상할 기회가 많아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체력향상과 건강 증진 등 체육 복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사업은 매년 증가 추세다. 대상 유·청소년 및 장애인이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국민체육진흥공단 및 시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가맹 체육시설 등록 완화 제도개선, 사업주 등록 권고 등 가맹 체육시설 확대도 병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거제사랑상품권 200만 원 기탁

[뉴스스텝] 거제시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지영배)가 24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거제사랑상품권 200만 원을 거제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기탁된 거제사랑상품권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독거노인 5세대와 중장년 실업층 5세대 등 총 10세대에 배부·지원될 예정이다.지영배 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기업으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대구 남구의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

[뉴스스텝] 대구광역시 남구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기초구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2024년 직전 평가에 이어 2년 연속 동일한 성과로, 대구지역 9개 구·군의회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이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25년 12월 23일, 전국 69개 기초구의회를 대상으로 한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남구의회는 총점 81.3점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하남 미사3동, ㈜한영이엔씨와 함께 안전취약가구 전기·소방 안전 현장점검 실시

[뉴스스텝] 하남시 미사3동은 화재 사고 예방과 주거 안전 강화를 위해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소방 안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 11월 6일 미사3동행정복지센터와 ㈜한영이엔씨 간 체결한 안전취약가구 전기·소방 안전점검 재능기부 협약에 따라 추진됐으며, 전문 인력을 활용한 합동 점검과 위험요소에 대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협력체계를 마련했다.또한, 11월 27일부터 12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