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AI 실리콘밸리’와 직접 협력. 엔비디아·시스코·세일즈포스 통해 도내 AI기업 해외진출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3 16:50:32
  • -
  • +
  • 인쇄
경기도, 세계 최대 AI 컨퍼런스 ‘엔비디아 GTC 2025’ 참석. AI 글로벌 협력 강화
▲ 경기도, ‘AI 실리콘밸리’와 직접 협력. 엔비디아·시스코·세일즈포스 통해 도내 AI기업 해외진출 지원

[뉴스스텝] 경기도가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린 세계 최대 AI 컨퍼런스 ‘엔비디아 GTC 2025’에 참석해 도내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을 단장으로 한 경기도 대표단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실파 콜핫카르 엔비디아 글로벌 국가 AI 협력 총괄, 수잔 마샬 인셉션 프로그램 시니어 디렉터 등 주요 임원들과 면담을 갖고, 경기도 AI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는 도내 AI 스타트업 지원과 제조기업의 AI 전환(AX)을 촉진하기 위한 AI 컴퓨팅센터 구축 및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 구체화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또한, 시스코, 세일즈포스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기술 및 스타트업·투자 담당 임원들과 만나 경기도의 AI 산업 경쟁력을 소개하고, 투자 및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도 대표단은 경기도 AI 산업의 국제적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엔비디아 GTC 2025’에 참석한 주요 국가 AI 책임자들과도 만남을 추진했다. 토마스 빈더 프랑스 공공재정국장 겸 AI 총괄이사, 엠란 미안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국장, 리사 얀센 오스트레일리아 디지털 제품 디자인 국장 등과의 회담을 통해 공공기관 관점에서의 AI 추진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빅테크 기업들이 경기도 AI 기업을 더욱 밀착 지원할 수 있는 협력 환경이 마련된 것으로 보고, 지난해 엔비디아와 체결한 업무 협력의 후속 조치로 도내 제조기업의 AI 전환 지원을 위한 ‘경기 AX센터’ 운영 관련 세부 협력을 진행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엔비디아가 경기도 기업을 대상으로 딥러닝 교육 과정(DLI)을 제공하며, 세일즈포스는 글로벌 협력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시스코는 도내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치해 기업 지원 및 기술 컨설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이번 엔비디아, 시스코, 세일즈포스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미팅은 경기도 AI 생태계가 글로벌 시장과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글로벌 AI 시장에서 성과를 내는 국내 AI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탄생하고, 경기도가 글로벌 AI 혁신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 2025년 장애당사자 제4차 권익옹호교육 마무리

[뉴스스텝]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관장 유영애)은 11월 25일, 배다리도서관에서 관내 3개 기관의 장애 당사자들을 대상으로 '2025 장애당사자 제4차 권익옹호교육'을 실시하며, 금년도 계획된 권익옹호교육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올해 권익옹호교육에는 관내 장애인시설 총 9개 기관이 참여하여 장애인의 인권 인식 향상과 자기옹호 역량 강화를 위해 함께했다. 본 교육은 장애 당사자가 자신의 권리

제226회 원자력안전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원자력안전위원회 26일 제226회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여 2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원안위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신청한 폐기물종합관리시설 건설·운영 허가(안)에 대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심사 결과와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의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승인했다.한국원자력연구원은 연구원 내에서 발생하는 방사성폐기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노후 폐기물관리시설을 대체하기 위해 신규 폐기물종합관리시

남구 드림스타트, 4차 슈퍼비전 회의 진행

[뉴스스텝] 울산 남구 드림스타트는 26일 남구청 제1별관 회의실에서 2025년 4차 슈퍼비전 사례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슈퍼비전 회의에는 담당 공무원과 아동통합사례사 등이 참석했으며, 슈퍼바이저로 강민정 아동가족상담센터장을 초빙해 아동에 대한 보호자의 양육방법, 기술 습득을 위한 접근방법 등에 대한 자문을 가졌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사례관리사의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고, 복합적 어려움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