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 타러 산단 가자! 완주문화선도산단 컬처썸 7월 11~12일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9 16:55:07
  • -
  • +
  • 인쇄
산업단지 유휴공간이 감성 문화축제로 변신
▲ 컬처

[뉴스스텝] 완주문화선도산단이 산업단지 내 유휴공간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이색 축제를 선보인다. 오는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완주군 봉동읍 현대자동차 인화관 일원에서는 ‘컬처썸(Culture썸), 썸 타는 문화가 있는 날’이 개최된다.

컬처썸(Culture썸), 썸 타는 문화가 있는 날은 산업단지 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문화가 있는 날 연계 기획 프로그램으로 반복적인 일상에 지친 산단 근로자와 청년, 지역 주민들에게 특별한 쉼과 문화적 활력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은 심리극을 기반으로 한 소셜 콘텐츠 썸존이다. 썸 타는 문화가 있는 날이라는 주제 아래, 참여자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교감할 수 있도록 설계된 ‘썸존’에서는 자기소개 클래스, 1:1 대화, 연극 기반 심리검사 등 심리적 연결을 돕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산단 내 청년 근로자 간의 교류와 소통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한 지역 작가와 셀러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함께 열려, 핸드메이드 제품과 로컬푸드 등 완주만의 감성이 담긴 상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포스터를 잡아라, 선착순 경품 이벤트, 당근마켓 쿠폰 인증 이벤트 등 관람객 참여형 코너도 운영되어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인디밴드 공연, 마술쇼, 논알콜 칵테일 바 등 감각적인 무대 콘텐츠와 힐링 요소들이 어우러져, 산업단지라는 공간에 색다른 생기를 불어넣는다. 개막식과 함께 지역 예술가들이 펼치는 다양한 퍼포먼스도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정철우 완주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산업단지라는 다소 폐쇄적이고 기능 중심적인 공간 안에서도 사람, 문화, 관계가 연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첫 시도”라며, “청년과 주민이 함께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컬처썸이 완주의 새로운 문화 브랜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문화진흥원이 주최하고 완주군과 완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의 일환으로, 향후 완주문화선도산단의 지속 가능한 문화모델 정착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완주문화재단 문화선도산단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화군, 생활 공구 무료 대여 서비스 제공

[뉴스스텝] 강화군이 군민들의 주거 편의 증진을 위해 강화군 행복센터 3층에 위치한 마을 주택 관리소에서 생활 공구 무료 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 서비스는 전동드릴, 그라인더, 절단기, 타카 등 생활에 꼭 필요한 공구를 최대 3일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는 것으로, 강화군민이라면 신분증만 지참하면 누구나 대여할 수 있다.마을 주택 관리소는 주민들이 자주 필요하지만, 개별 구매에 부담을 느낄 수 있

인천광역시 중구의회,‘2025년 신흥시장 가을맞이 한마당 축제’ 참석

[뉴스스텝] 인천광역시 중구의회는 9월 5일, 신흥시장에서 열린 '2025년 신흥시장 가을맞이 한마당 축제'에 참석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이번 축제는 신흥시장 상인들과 여러 주민이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에서는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축사, 떡메치기 등 다채로운 공식행사와 함께 지역 주민들을 위한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전통놀이

대구서부교육지원청,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해소 가족캠프 성료

[뉴스스텝]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9월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간 가야산생태탐방원에서 북구 지역 10가정 38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해소 가족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프는 서부교육지원청 지역공동사업의 하나로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하고 가야산생태탐방원이 후원했으며, 학생들의 건전한 디지털 사용 습관 형성과 가족 간 소통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주요 프로그램으로 부모·자녀 소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