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찾아온 반가운 봄 손님, 저어새 환영잔치 열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6 16:55:26
  • -
  • +
  • 인쇄
환경단체와 함께 깨끗한 남동유수지 조성으로 저어새 터전 확보
▲ 저어새 둥지정비 웹자보 및 관련 사진

[뉴스스텝] 인천광역시는 3월 15일 남동유수지 저어새 생태학습관에서 환경단체들과 함께 저어새 환영잔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저어새는 전 세계에서 약 7천 마리만 남아 있는 멸종위기종(Ⅰ급)이며, 천연기념물(제205-1호)로 지정되어 있다. 주로 대만, 홍콩 등에서 겨울을 나고 매년 3월 우리나라로 돌아와 여름을 보내고 11월에는 떠난다.

이번 행사에 앞서, 인천시는 지난 3월 9일 국립생태원, 한국물새네트워크, 저어새NGO네트워크,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자원봉사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동유수지 내 저어새 섬에 둥지를 만들고 터전을 조성하는 활동을 진행했으며, 3월 12일 저어새가 남동유수지에 도착한 것을 확인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저어새NGO네트워크,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세계자연기금(WWF) 등 다양한 환경단체와 시민들이 함께 남동유수지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팻말 꾸미기와 저어새섬 주변 줍깅 등 저어새를 환영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인천을 찾아온 천연기념물인 저어새를 보호하고, 남동유수지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보전해 인천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도시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예천군, '팬 아카데미 in 예천'개최를 통한 생활인구 유입 본격화

[뉴스스텝] 예천군은 9월 26일부터 10월 29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예천 팬 아카데미 in 서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팬 아카데미 in 예천'을 운영하며 귀농귀촌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1차, 11월 1일부터 2일까지 2차로 진행되며, 각 회차당 30명씩 총 60명이 참여한다. 서울 아카데미 참여자 및 온

보성군, 지방자치의 날 맞아‘이장단 한마음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보성군은 지난 29일 보성 열선루공원에서 열린 ‘보성군 이장단 한마음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방자치의 날을 기념해 김철우 보성군수, 김경열 보성군의회 의장, 12개 읍면 이장단과 가족 등 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교류와 협력을 다지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주역으로서 자긍심과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행사는 색소폰 동호회와 보성군립국악단의 식전 공

양평군 강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긴급출동 추진단’ 위기가구 주거환경 개선

[뉴스스텝] 양평군 강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9일 관내 다자녀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긴급출동 추진단’ 사업을 실시했다.이번 지원 대상은 교평리에 거주하는 다자녀 위기가구로, 노후 냉장고와 부족한 수납공간, 정리되지 않은 생활공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강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5명으로 구성된 ‘긴급출동 추진단’이 즉시 출동해 아이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