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궁시전수교육관, 전통 활쏘기 문화 교류 행사 ‘활터의 전통문화, 터편사’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1 17:00:12
  • -
  • +
  • 인쇄
지역 간 활터 문화 전승…공동체 연대와 전통 계승 의미 더해
▲ 광양궁시전수교육관, 전통 활쏘기 문화 교류 행사 ‘활터의 전통문화, 터편사’ 개최 - 문화예술과(터편사 포스터)

[뉴스스텝] 광양궁시전수교육관은 오는 6월 15일 광양 유림정에서 전통 활쏘기 문화 교류 행사인 ‘활터의 전통문화, 터편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국가유산청의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은 각 지역의 고유한 무형유산을 일상 속에서 계승하며 자발적으로 이어가는 공동체를 지원하는 국가유산청의 사업이다.

공동체 주도의 전승 활동을 장려하고 그 기반을 발굴‧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터편사’는 지역 활터(사정, 射亭) 간 활쏘기 기예를 겨루며 친목을 다졌던 전통문화로, 이번 행사는 이를 현대적으로 계승·재현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터편사’는 광양 유림정, 백운정, 마로정에서 총 세 차례 개최될 예정이며, 첫 일정으로 유림정에서 합천 죽죽정을 초청해 6월 15일 첫 대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광양궁시전수교육관이 주관하는 ‘2025 전승공동체 활성화사업’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다.

앞서 5월 25일에는 [활터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이후 ▲[예를 품어 활을 쏘다], ▲[활터의 전통문화 터편사], ▲[전통활쏘기 포럼] 등 광양의 활쏘기 전승과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철호 광양궁시전수교육관장은 “터편사는 단순한 활쏘기 대결이 아니라, 활터 공동체 간의 존중과 연대를 상징하는 문화”라며, “이번 행사가 활쏘기 문화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고, 공동체 간의 유대를 더욱 굳건히 하며 전통 계승의 의미를 깊이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명덕 광양시 문화예술과장은 “전통 활쏘기를 매개로 지역 간 교류가 활발해지고 활터 문화가 오래도록 계승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문화의 뿌리를 지키고 계승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광양궁시전수교육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점은 광양궁시전수교육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동구청년센터, ‘청년 강사 재부팅 데이(DAY), 힐링 온(O

[뉴스스텝] 울산 동구청년센터(센터장 박인경)는 11월 19일 오후 3시 청년노동자공유주택 1층 청년 공유공간 ‘청뜨락’에서 ‘청년 강사 재부팅 DAY, 힐링 ON’이라는 타이틀로 청년 강사 네트워킹 모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동구청년센터에서 강사로 활동해 온 청년 강사들이 참여하여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먼저 ‘차부엌’ 이나경 대표와 함께 차담회 형식으로 청년 강사의 고충을 들어보는 시간이

거제시보건소, 청소년 흡연예방 위한 거리 캠페인 실시

[뉴스스텝] 거제시보건소는 금연구역 합동점검 기간 중인 18일 오후 5시경 고현터미널과 엠파크 거리 등 고현동 일대에서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1시간 동안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의 호기심 흡연을 예방하고, 또래 집단내 비흡연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들의 하교 시간대에 맞춰 진행됐다. 거제교육지원청, 거제경찰서, 거제자율방범대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지역사회 협력

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 ‘사회서비스 사업 창업의 이해’특강 개최

[뉴스스텝] 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1월 19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지역 주민 및 창업 관심자를 대상으로 ‘사회서비스 사업 창업 이해’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총 20여 명이 참여해 사회 서비스 분야의 최신 흐름과 국가가 주도하는 다양한 바우처 사업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특강은 고령화·맞벌이 확대 등 사회 구조 변화에 따라 사회서비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주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