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봄의 감성, 예술로 피어나다‘꿈틀로 체험마켓 298놀장’ 4월 행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7 17: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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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컵 화분 이벤트, 작가 오픈스튜디오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마련
▲ 꿈틀로 298놀장 포스터

[뉴스스텝] 포항문화재단는 오는 26일 포항 원도심 꿈틀로 일원에서 ‘2025 꿈틀로 체험마켓 298놀장’ 4월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올해 꿈틀로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피어나는 순간들’을 주제로, 봄날의 정취를 담은 공예 체험과 오픈스튜디오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될 예정이다.

이번 298놀장은 예술을 매개로 시민과 예술가가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꿈틀로사회적협동조합의 작가 20팀과 지역 셀러 5팀 등 총 25개 팀이 참여해 현장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도예, 민화, 목공예, 라탄, 레진, 플라워아트, 푸드아트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취향에 맞는 공예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행사 당일에는 봄철 파종 시기와 맞물려 자연 보호의 중요성에 관한 메시지를 담은 참여형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시민들이 행사장 내에서 사용한 종이컵을 가져오면, 이를 화분으로 업사이클링할 수 있도록 흙과 꽃씨를 제공하는 ‘종이컵 화분 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올해 꿈틀로 체험마켓 298 놀장에는 오픈 스튜디오도 열린다. 이번에는 총 5명의 입주 작가가 자신의 작업 공간을 시민들에게 개방해, 창작 과정을 시연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유화, 한국화, 목공예, 회화, 북토크 등 작가별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시민들이 예술가의 작업과 일상을 가까이서 경험할 기회가 될 것이다.

행사장은 꿈틀로 거리 일대와 문화공판장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청포도다방과 꿈틀상회 등 쉼터 공간도 함께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여유로운 문화체험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계절의 감성과 예술이 어우러진 이번 놀장은 시민들에게는 일상 속 예술 경험을, 예술가에게는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꿈틀로를 중심으로 지역 예술생태계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꿈틀로 298놀장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운영되며, 4월부터 11월까지 총 여섯 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P-콘텐츠산업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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