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2025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산업통상부장관 표창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2 16:31:00
  • -
  • +
  • 인쇄
‘밀양딸기1943’ 브랜드 확장으로 지역 가치·도시 이미지 제고 성과 인정
▲ - 경남 밀양시가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시상식에서 디자인경영 부문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뉴스스텝] 경남 밀양시는 12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시상식에서 디자인경영 부문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디자인대상은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가 최고 권위의 디자인경영 포상으로, 디자인을 활용한 산업 발전 및 경영혁신에 기여한 기관과 기업에 수여된다.

이번 수상은 밀양시 대표 농·특산물인 ‘밀양딸기’의 역사와 품질 가치를 스토리화한 브랜드 ‘밀양딸기1943’을 다양한 제품, 공간, 체험 콘텐츠로 확장해 도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 점이 높게 평가된 결과다.

밀양딸기1943은 밀양에서 딸기 재배가 시작된 1943년을 핵심 서사로 삼아, 지역 정체성과 신뢰, 품질 가치를 담아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시는 브랜드 구축 과정에서 △밀양딸기 재배 역사 기록화 △전문 디자인기관과의 공동 기획 △딸기 가공식품 개발 △딸기 시배지 상징 조형탑 및 포토존 설치 △도시-농촌 연계 체험·문화행사 운영 등 콘텐츠·상품·공간·문화 영역을 아우르는 다각적 전략을 추진하며 브랜드 완성도를 높였다.

아울러 시는 해당 브랜드를 지역 농가 생산품과 가공식품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동일한 브랜드 경험을 공유하는 체계적 브랜드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밀양딸기1943’ BI는 2023년 굿디자인어워드 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수상으로 브랜드의 디자인 우수성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밀양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농업 디자인이 지역 산업 가치와 도시 이미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 농업 분야 디자인 적용을 확대해 농가 소득과 지역 이미지가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는 12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디자인코리아 2025 행사장 내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브랜드 적용 제품인 밀양딸기크림찹쌀떡과 사딸라 소주 시식·시음 행사를 통해 브랜드 및 지역 제품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1회 증평군 아동돌봄 박람회 성황...돌봄의 미래를 현장에서 보다.

[뉴스스텝] 충북 증평군이 22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개최한 ‘제1회 아동돌봄 박람회’가 지역 돌봄기관·학부모·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처음 마련된 이번 행사는 민선 6기 핵심가치인 ‘행복돌봄’ 정책의 구현을 위한 실질적 소통 플랫폼으로 평가받았다.박람회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에서 ‘아동돌봄 비전선포 퍼포먼스’가 진행돼, 군이 지향하는 아동돌봄 정책의 방향성과 미래 전

대구시교육청, 대구 중학생 71명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뭉치다!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11월 22일 구남중학교에서 15개 팀 71명의 중학생이 참여하는 ‘2025 중학생 경제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프는 학생의 성장 단계에 따른 실생활 중심 경제 문제 해결 역량 함양을 목적으로 한다. 단순 체험 활동을 넘어 지역 상권 회복이라는 실질적 사회문제를 학생의 시각에서 다루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젝트형 경제교육으로 구성됐다.‘동성로 상권 살리기를 위한 창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강태오, “앞으로 네가 밟을 길은 꽃길인 걸로 하자”...김세정 앞에 직접 하얀 꽃길 깔았다! 뭉클

[뉴스스텝] 강태오가 김세정 앞에 하얀 꽃길을 깔아주며 로맨틱한 밤을 선사했다.지난 21일(금)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 기획 권성창/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5회에서는 영혼이 뒤바뀐 이강(강태오 분)과 박달이(김세정 분)가 진정한 역지사지(易地思之)를 체험하며 서로의 마음에 더욱 가까워졌다. 영문도 모른 채 영혼이 뒤바뀐 이강과 박달이는 자초지종을 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