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외교부 공공외교 우수사례 ‘최우수 기관’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30 16: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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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매개 식문화 공공외교 모델로 첫 수상 성과
▲ 공공외교 우수사례 수상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외교부가 주최한 ‘2025 공공외교 우수사례’ 공모에서 지자체 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남도가 외교부 공공외교 우수사례 공모에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교부는 공공외교법에 따라 국가 차원의 공공외교 역량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9년부터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재외공관 등을 대상으로 공공외교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전남도는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전남 K-푸드가 확장하는 세계 식탁’을 주제로 디지털 플랫폼과 해외 현지 거점을 연계한 공공외교 모델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25년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 보성 녹차, 고흥 유자와 관자, 완도 전복, 신안 새우 등 전남 특산품이 각국 정상 만찬과 오찬에 활용되며, K-푸드를 매개로 한 식문화 공공외교를 선제적으로 추진한 사례가 주목을 받았다.

전남도는 아마존(Amazon), 위(Weee), H Mart, 울타리 USA, K-shop 등 해외 온라인 쇼핑몰 6곳에 ‘전남 식품관’을 구축해 도내 206개 업체, 536개 제품의 글로벌 온라인 진출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해외 온라인 유통망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중소 수출기업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했다.

또한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시장에 전남 해외 상설판매장을 신규 개설하고, 현재 13개국 27개소의 해외 상설판매장을 운영하며 전남 농수산식품의 안정적인 공급망과 현지 거점을 구축하고 있다.

민·관 협력으로 개발한 ‘남도음식 쿡박스’를 독일 등 해외 시장에 선보여 한식 조리 체험과 지역 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체험형 공공외교도 추진했다.

이 같은 성과로 해외 온라인 전남 식품관을 통한 수출액은 올해 8월 말 기준 517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해외 상설판매장을 통한 상반기 수출액은 311만 달러에 달했다.

윤진호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수상은 공공외교가 정부만의 영역이 아니라 전남의 문화와 식품을 바탕으로 지방정부도 주도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K-푸드를 매개로 한 식문화 공공외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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