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선정,‘KTX 남원역세권 투자선도지구 발전 비전’선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0 16:35:22
  • -
  • +
  • 인쇄
‘남원의 미래 역세권에서 시작 되다.’
▲ 국토교통부 선정,‘KTX 남원역세권 투자선도지구 발전 비전’선포

[뉴스스텝] 미래 전략산업 허브·청년 정착 도시·남부권 광역거점 구축 박차

남원시는 10일 KTX 남원역 광장에서 ‘KTX 남원역세권 투자선도지구 발전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남원의 미래 성장 거점도시 조성을 위한 본격 추진을 선언했다. 이번 행사는 역세권 개발 방향을 시민과 공유하고 지역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원역세권은 ‘25. 8. 7.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드론·스마트농업·바이오 산업 중심의 융복합 산업 허브와 복합환승센터 및 정주·문화·상업 기능이 결합된 미래형 컴팩트 시티 조성을 추진한다.

이날 행사에는 투자협약기업, 남원시, 남원시의회, 유관기관, 기업인, 시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남원역세권 개발이 지역 산업과 도시 구조 변화의 전환점이 될 것임에 공감했다.

남원시는 남원역 일대를 중심으로
① 미래전략산업 플라자(FIP) 조성(드론 R&D·실증·비즈니스 쇼케이스)
② 지역특화산업 플라자(RIP) 조성(스마트농업·바이오 R&D 플랫폼)
③ 어울림 문화거리 조성(체류형 관광·상권 활성화 공간)
④ 복합환승센터 구축(달빛철도·전라선 연계 남부권 교통거점)
등을 단계적으로 조성해 산업·생활·관광이 연계된 복합 도시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KTX 남원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조성을 통해 총 6,500억 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 3,000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 3,200여 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드론·스마트농업·바이오 중심의 산업전환을 통해 지역산업 구조가 고도화되고, 청년 정착 기반 마련 및 원도심과의 상생을 포함한 도시 활력 회복 효과가 예상된다.

남원시는 2025년 기본계획 수립과 행정 절차를 시작으로 2026년에 지구지정 및 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2027~2028년에 SPC 설립 및 부지 조성 공사를 추진한다.

2028~2029년에 FIP·RIP 등 핵심 상부산업시설을 건립하고, 2030년 이후에는 시설 운영과 재투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날 비전 발표에서 “남원역세권 개발은 도시의 구조를 바꾸고, 산업과 문화, 사람과 기회가 모이는 새로운 남원을 만들어가는 시작”이라며 “남원의 미래, 역세권에서 시작되다”라는 오늘의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제시,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접수

[뉴스스텝] 거제시는 오는 12월 12일까지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신청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이 완료된 농지를 보유하고, 유기질비료를 신청하고자 하는 농업경영체(농업인·농업법인)이다.지원 품목은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이다.비료별 지원 단가는 유기질비료는 포대당 1,600원이며, 부숙유기질비료는 등급에 따

밀양시, 2026년도 작은성장동력사업 계획 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경남 밀양시는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도 작은성장동력사업 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밀양시가 전국 최초로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작은성장동력사업’은 읍·면·동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특색있는 사업을 발굴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핵심 시책이다.그동안 이 사업을 통해 초동면 연가길, 산외면 꽃담뜰, 하남읍 명품십리길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

경북도, AI와 로봇 활용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 추진!

[뉴스스텝] 정부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성장 동력으로 힘을 싣고 있는 가운데,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가 돌봄에 AI를 결합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9월 이철우 도지사가 주재한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에서 발표한 AI 기반 돌봄 서비스 스마트화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돌봄과 AI를 결합한 서비스 제공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경북도는 AI 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