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 최우수쉼터 평가…성평등가족부 장관상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6 16: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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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34개 청소년쉼터 중 최우수 쉼터로 선정… 위기청소년 돌봄의 모범 사례
▲ 지난 5일 ‘2025년 청소년복지시설 운영성과 보고대회’에서 포항시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가 최우수쉼터로 평가받아 성평등가족부장관상을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포항시는 지난 5일 서울 연세 세브란스빌딩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청소년복지시설 운영성과 보고대회’에서 포항시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가 최우수쉼터로 평가받아 성평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성평등가족부는 전국 청소년복지시설 쉼터를 대상으로 3년마다 시설환경·안전관리 등 6개 분야에 걸친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총 134개 청소년쉼터가 대상이었다.

포항시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는 S등급 획득, 상위 21개 최우수 쉼터에 포함됐고 이 중 4개 소에 주어지는 장관상을 수상했다.

포항시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는 가정 기능 상실, 학교 부적응 등으로 가출이나 위기에 놓인 청소년들에게 숙식, 상담, 교육, 문화활동, 진로지도, 취업알선, 의료서비스 등 종합적 지원을 제공하는 보호시설이다.

해당 쉼터는 2019년 종합평가에서도 우수쉼터로 평가받아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수상으로 다시 한번 위기청소년 돌봄의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한은영 포항시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 소장은 “쉼터 종사자 모두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최우수 쉼터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부모의 마음으로 청소년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자립과 회복을 돕는 따뜻한 돌봄사업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위기청소년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청소년이 자유롭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현재 여자중장기·남자중장기·여자단기 청소년쉼터 등 3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위기 청소년 발견 시 경찰서·아동보호시설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청소년들이 신속히 보호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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