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송형곤 의원, “어두운 전남의 밤길... 도로가 아닌 공포의 길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0 16:35:35
  • -
  • +
  • 인쇄
비 오는 밤엔 차선도, 길도 안 보여… 도민 생명 지킬 야간 도로 안전체계 구축 시급
▲ 전라남도의회 송형곤 의원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송형곤 의원(더불어민주당, 고흥1)은 지난 11월 6일 열린 건설교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밤이 되면 길이 사라지는 도로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전남형 안전도로 종합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송형곤 의원은 “교통의 생명선과 같은 차선이 밤이 되면 거의 보이지 않는다”며 “이게 도로가 맞는지, 이 길로 가는 게 맞는지 운전자가 불안해할 정도다”고 지적했다.

이어 송 의원은 “야간 차선의 반사율과 노면표시의 유지관리 실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현재의 관리 기준이 실제 운전환경에 적합한지 재검토해야 한다”며 “밤에도 운전자가 안심하고 달릴 수 있는 전남형 안전도로 체계를 구축해, 차선 도색·반사도 관리 등 종합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심과 달리 군 단위 도로는 가로등조차 부족해, 특히 비 오는 밤에는 운전자가 ‘길이 사라졌다’는 공포를 느낄 정도”라며, “같은 대한민국의 도로인데, 국도는 밝고 지방도는 밤만 되면 암흑으로 변하는 현실은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문인기 건설교통국장은 “도내 도로의 차선 시인성과 야간 안전여건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운전자 안전성 강화를 위한 개선 방향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아산배연구회, 수확 후 과원관리 및 화상병 예방 교육 실시

[뉴스스텝] 아산시는 7일 아산배연구회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아산배연구회 2차 과제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배 수확을 마친 농가들이 동절기 과원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돕고, 과수화상병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교육은 ‘수확 후 동절기 과원관리 요령’과 ‘과수화상병 예방’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수확 이후 가지 전정, 병해충 방제, 시비 및 토양 관리

영동군, 충청북도 ‘2025년 도로정비 평가’ 4년 연속 최우수 쾌거

[뉴스스텝] 충북 영동군이 충청북도 주관 ‘2025년도 도로정비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이번 평가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도로시설물의 신속한 정비와 겨울철 강설에 대비한 제설자재·장비 점검을 통해 군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충청북도에서 실시한 것으로,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됐다.평가 항목은 △포장도 보수 및

당진시 합덕청소년문화의집으로 놀러와~! 기관 홍보 활동

[뉴스스텝] 지난 2025년 11월 8일 합덕청소년문화의집은 당진시 소상공인 연합회에서 진행되는 2025년 당진시 소상공인의 날 지역 행사에 참여하여 기관 홍보 활동을 했다.“합덕청소년문화의집이 간다! - 소상공인의 날 행사 편 -은 거리적 제약 및 교통편 부족으로 합덕청소년문화의집을 이용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문화의집 형식의 사업 운영을 실시하고자 기획됐다.합덕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