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장애인 가족 소통과 회복, 삶으로 빚은 예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2 16: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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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치유의 손끝: 나의 미술치료 이야기’ 전시…14일부터 장덕도서관 아트갤러리
▲ 치유의 손끝: 나의 미술치료 이야기’ 전시 작품 중 하나인 ‘내가 최고’. 혼자서도 하고자 하는 걸 이룰 수 있다는 다짐을 표현한 것으로, 미술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인이 점토, 석고붕대, 물감, 스티커 등을 이용해 만들었다.

[뉴스스텝] 광주 광산구가 장애인 가족이 참여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성과를 선보이는 ‘치유의 손끝: 나의 미술치료 이야기’ 전시를 14일부터 23일까지 장덕도서관 아트(art)갤러리에서 연다.

광산구는 올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조성 사업의 하나로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이동, 돌봄 등 이유로 문화예술 활동이 어려운 장애인 가족을 위한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문 미술치료사가 직접 장애인 가정을 찾아 그림, 석고, 색종이 놀이 등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는 5개월여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한자리에 모아 시민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미술치료사의 도움으로 미술을 즐기며 가족 간 소통, 정서적 회복의 시간을 가졌던 장애인 가족이 만든 회화, 조형 작품 등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예술심리연구소 ‘이음’이 주관하고, 광산구 지역 미술심리상담 동아리 ‘보드미’, ‘마음온’, ‘마음소리’가 전시 운영을 돕는다.
예술심리연구소 이음은 “그림으로 가족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회복해 가는 여정을 보여주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장애인 가족의 삶과 예술이 만나는 현장”이라며 “장애인 삶이 고스란히 묻어난 작품과 함께 상생과 포용의 가치가 지역사회에 확산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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