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국비공모 사업‘심청길 비밀레시피’10월 공연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4 16: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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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와 섬진강, 곡성 할머니들의 삶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
▲ 심청길 비밀레시피 홍보 포스터

[뉴스스텝] 전남 곡성군은 오는 10월 2일 목요일부터 4일 토요일까지 곡성 기차마을 일원에서 기차 여행 연극 '심청길 비밀레시피'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2025 공연장 협력 예술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곡성군과 전남문화재단이 후원한다. '심청길 비밀레시피'는 2022년에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은 대표적인 곡성 로컬 콘텐츠로 이번에도 곡성의 자연과 사람, 그리고 지역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심청길 비밀레시피'는 곡성 할머니들의 삶과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관객들은 실제 증기기관차를 타고 섬진강 풍경을 감상하며 야외무대로 이동하게 된다. 공연 중에는 지역 할머니들이 직접 만든 도시락을 함께 나누며 곡성의 맛과 정서를 깊이 체험할 수 있다.

올해 공연은 기존 성과를 바탕으로 중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의 지역 배우 참여를 확대하였으며, 전통 소리 창법과 연기교육을 통해 시민 배우들의 역량을 강화해 완성도를 높였다.

군 관계자는“'심청길 비밀레시피'는 곡성의 자연, 사람, 음식이 어우러진 진짜 로컬 공연”이라며“올가을 곡성을 찾는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과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은 전석 5만 원이며, 곡성군민은 문자 또는 전화로 별도 접수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과 플레이티켓을 통해 진행된다.

한편, 곡성군은 전남문화재단과의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공연장 활성화와 함께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공연장을 단순한 행사 공간이 아닌 지역 문화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지역 예술단체와 전문 예술가가 함께하는 무대를 기획함으로써 지역 예술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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