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동빈문화창고1969 ‘사이의 숨결’ 전시, 호응 속 오는 17일 막 내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2 16:40:22
  • -
  • +
  • 인쇄
태양 관측 데이터, 기계 장치, 산업 구조물 등 감각 깨우는 작품 선보여
▲ 동빈문화창고1969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 ‘사이의 숨결’ 전시 전경.

[뉴스스텝] 포항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동빈문화창고1969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 ‘사이의 숨결 : Breath Between’이 17일 막을 내린다.

포항문화재단이 협력하고 LAAF가 주관한 이번 전시는 산업과 자연, 인간과 기술이 교차하는 도시 포항을 배경으로, 시각·청각·공간을 아우르는 작품이 무뎌진 일상의 감각을 새롭게 일깨운다.

프랑스와 한국의 작가 8명이 참여해 회화, 조각, 설치, 영상, 사운드, 디지털 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로 기술과 도시, 몸과 기억의 관계를 탐구했다.

주요 작품으로 프랑스 미디어 아티스트 기욤 마르맹의 ‘Oh Lord’는 100년간의 태양 관측 데이터를 빛과 소리로 변환해 몰입형 경험을 제공한다.

안효찬 작가는 건설 현장 구조물과 동물 형상을 결합한 ‘생산적 미완’에서 산업 구조 속 욕망과 희생을 드러냈다.

전형산 작가는 대나무 숲 구조물과 기계 장치로 바람 소리를 재해석한 ‘배타적 이접들#2; 바람의 속삭임’을 선보였다.

전시는 무료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오디오 가이드는 전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된다.

도슨트 프로그램은 금·토·일 오전 11시, 오후 3시 하루 2회 진행된다.

10인 이상 단체는 사전 문의가 필요하다. 관람 및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포항문화재단 시민문화팀또는 공식 홈페이지와 PRECTXE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무주에 53m급 고가사다리차 배치…고층건축물 화재 대응 강화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무주소방서에 53m급 고가사다리차(사업비 9억 3천만 원)를 새롭게 배치하고 본격 운용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이번에 배치된 53m 고가사다리차는 무주군 최초의 고층건축물 대응 특수장비로, 최대 17층 높이(약 53m)까지 사다리를 전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층 아파트나 대형건물 화재 시 인명 구조와 화점 진입이 한층 신속하고 안전하게 가능해졌다.이 장비는 첨단

장성군,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 접수

[뉴스스텝] 장성군이 30일부터 7월 1일자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 장성군 누리집에 접속해 통합검색 창에 ‘지가’를 입력하면 화면 하단에서 ‘개별공시지가 열람’을 찾을 수 있다. 소재지 등 빈칸을 채워 넣고 ‘확인’을 누르면 지가를 볼 수 있다. 인터넷 이용이 어렵다면 장성군 민원봉사과 또는 토지 소재지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도 된다. 토지 소유자 또는 이해 관계인이 개별공시지가에 의견이

서산시, 2025년 스마트 혁신 골든벨 개최

[뉴스스텝] 충남 서산시는 10월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스마트 혁신 골든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골든벨은 직원 간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고 시 주요 정책 공유를 위한 참여형 학습의 장으로서 부서 간 칸막이 없는 협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서바이벌 형식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직원들은 시 역점 시책 및 주요 업무, 시정 현안 및 조직문화 혁신 등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