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맞춤형 매입 공공임대주택 280호 공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5 16: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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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건설사와 사회적기업 등 운영기관이 함께 공공임대주택 공급·운영
▲ 제주도청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년 기존주택 등 매입임대주택 사업을 통해 청년, 신혼부부, 다자녀 등에 매입형 공공임대주택 280호를 공급한다.

매입임대주택 사업은 도내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신축 주택을 매입하거나 기존주택을 매입해 개보수한 후 저소득 청년, 신혼부부, 다자녀 가구 등에 저렴하게 임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주도와 제주개발공사는 올해 매입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국비, 기금, 도비 등 총 671억 원을 투입해 전년 대비 100호 늘어난 28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민간이 입주자 수요에 맞는 공간과 서비스를 갖춘 주택을 제안 후 시공하면 제주개발공사가 매입해 임대하는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사업도 새롭게 도입한다.

제주개발공사는 사업안내를 위한 사전 공고를 진행 중이며, 준공형 100호와 약정·특화형 180호를 매입할 예정이다.

준공형은 준공 10년 이내 기존주택을 매입해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유형으로 일반형 60호, 청년형 10호, 신혼부부형 30호로 구성된다.

약정·특화형은 제주개발공사가 지역 건설사와 건축 예정 주택에 대해 매입약정을 체결하고 준공 후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유형이다. 일반형 60호, 청년형 50호, 다자녀형 50호, 신혼부부형 20호를 공급한다.

사업물량과 매입상한금액 등 세부기준은 3월 중 공고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누리집(도정뉴스'타기관 입법·고시·공고) 또는 제주개발공사 누리집(공지사항)에서 확인하거나, 도청 주택토지과 주택정책팀, 제주개발공사 주거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매입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으로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돕고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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