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도민 안전 지키는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3 16:40:18
  • -
  • +
  • 인쇄
지진·붕괴·화재 복합재난 대응 시나리오로 현장 대응력 강화
▲ 전북특별자치도, 도민 안전 지키는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실시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가 실전형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전주시와 공동으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23일 전주 바울교회에서 진행됐으며, 경남 거창군 북서쪽 18km 지점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해 전주 바울교회 교육관 일부가 붕괴되고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복합재난 대응 모의훈련이다.

도와 전주시, 완산소방서 등 19개 유관기관과 단체에서 260여 명이 참여했으며, 굴삭기·펌프카 등 장비 36대가 투입돼 재난 발생부터 수습·복구까지의 전 과정을 단계별로 점검했다.

훈련은 △사고 상황 접수 및 상황판단회의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및 단계별 대응 토론 △현장 긴급구조·의료지원·교통통제·에너지 차단 등 실무 토론 △유언비어 대응 및 심리회복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현장 실시간 교신, 소방드론 탐색, 신속동료구조팀(RIT) 시연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실시간 통합형 연계훈련’으로 현장 대응력을 강화했다.

전북도는 이번 훈련을 통해 기관별 임무 수행 절차, 지휘·전파 체계, 협업 시스템을 종합 점검했으며, 돌발상황 대응토론을 통해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높였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훈련은 단순한 모의 상황이 아니라 지진·붕괴·화재 등 복합재난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현장 중심 훈련이다”며, “훈련을 통해 드러난 개선사항은 즉시 보완하고, 유관기관 협력체계와 매뉴얼의 실효성을 지속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난은 막을 수 없지만 철저한 대비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도민 한 분 한 분이 안전의 주체로 참여할 때 진정한‘안전 전북’이 완성된다”면서, “전북특별자치도는 사전 예방 중심의 재난관리 체계를 확립해 도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도는 도민들이 직접 현장을 찾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훈련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 전북특별자치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재난 대응 요령 교육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예천군, '팬 아카데미 in 예천'개최를 통한 생활인구 유입 본격화

[뉴스스텝] 예천군은 9월 26일부터 10월 29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예천 팬 아카데미 in 서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팬 아카데미 in 예천'을 운영하며 귀농귀촌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1차, 11월 1일부터 2일까지 2차로 진행되며, 각 회차당 30명씩 총 60명이 참여한다. 서울 아카데미 참여자 및 온

보성군, 지방자치의 날 맞아‘이장단 한마음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보성군은 지난 29일 보성 열선루공원에서 열린 ‘보성군 이장단 한마음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방자치의 날을 기념해 김철우 보성군수, 김경열 보성군의회 의장, 12개 읍면 이장단과 가족 등 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교류와 협력을 다지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주역으로서 자긍심과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행사는 색소폰 동호회와 보성군립국악단의 식전 공

양평군 강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긴급출동 추진단’ 위기가구 주거환경 개선

[뉴스스텝] 양평군 강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9일 관내 다자녀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긴급출동 추진단’ 사업을 실시했다.이번 지원 대상은 교평리에 거주하는 다자녀 위기가구로, 노후 냉장고와 부족한 수납공간, 정리되지 않은 생활공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강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5명으로 구성된 ‘긴급출동 추진단’이 즉시 출동해 아이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