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권혁열 의원,“해파리 그물피해 지원 쥐꼬리 수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8 16:35:38
  • -
  • +
  • 인쇄
올해 9월말 기준 동해안 해파리 그물피해 어선 378척 집계
▲ 강원도의회 권혁열 의원

[뉴스스텝] 올 여름 동해안에서 해파리 출현이 기승을 부린 가운데 강원자치도가 올해 처음 도비 재원을 투입해 추진한 해파리 그물피해 어구지원사업이 피해 어민에 대한 턱없이 부족한 보조금 지원에 머무르는 등 생색내기에 그쳤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당초 해파리 그물 피해 어선 100척에 대해 1억원의 예산을 반영해 어선당 100만원 가량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피해 어선이 크게 늘어나면서 지원금이 반토막 난 때문이다.

권혁열 의원이 강원자치도로부터 제출받은 ‘2024년 행정사무감사용 동해안 6개 시군 해파리 출현 피해 및 어업인 지원사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들어 9월 말 기준 해파리 출현으로 인한 그물 피해 어선은 총 378건으로 집계됐다.

그물피해 어선이 이 처럼 많았던 것은 해파리 출현이 유독 많았던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들어 9월말 현재 동해안 6개 시·군에서 신고된 해파리 출현 건수는 총 40건으로 조사됐다.

시군별로는 강릉시와 동해시, 삼척시 각 8건을 비롯해 양양군과 속초시 각 6건, 고성군 4건에 달했다.

동해안에서 해파리 출현이 빈번했던 것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수온 상승 등 기후변화가 주된 이유로 지목된다.

강원자치도는 이와 같이 동해안에서 해파리 출현이 잦자, 올해 처음으로 도비(30%) 재원을 마련해 시군비(50%), 자부담(20%) 매칭 방식으로 1억원의 해파리 그물피해 어구지원사업 예산을 반영했다.

해당 사업에는 삼척시를 제외한 고성군, 속초시, 양양군, 강릉시, 동해시 등 동해안 5개 시군이 참여했으며, 당초 강원자치도는 해파리 그물피해어선 100척에 대해 어선 당 100만원 한도로 지원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해파리 그물 피해 어선이 당초 예상보다 270여척 가량 늘어나자 N분의 1 배분에 따라 어선 당 지원금은 수십만원선에 그치게 된 것이다.

다만, 동해시의 경우 자체 시비 재원으로 그물피해 어선에 척당 100만원 가량을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혁열 의원은 “당초 어민들에게 100만원 한도로 지원하겠다는 계획과 달리 실상은 수십만원의 푼돈 수준 지원에 그쳤다”면서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수온 상승 등 기후변화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앞으로 해파리 출현은 더욱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년도 예산은 이를 충분히 고려해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고성군, 행정체험 청년과 소통의 시간 가져

[뉴스스텝] 경남 고성군은 1월 9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행정체험 청년과의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에는 군청 본청에 배치된 2026년 동계 행정체험 참여자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참여 청년들을 격려하고 행정체험을 통해 느낀 소감과 고성 청년들이 체감하는 현실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아울러 청년 정책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군은 이번

고창군–(주)범화, 농산물 판매 상생협약...“5월부터 오창휴게소에서 농산물특판”

[뉴스스텝] 전북 고창군이 고속도로휴게소 운영업체와 손잡고 지역 농특산품 판매 활성화에 발벗고 나섰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중부고속도로에서 휴게소를 운영중인 (주)범화와 ‘고창군 농특산품 판매 활성화 및 홍보를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고창군과 (주)범화는 고창군 농특산품의 판매 활성화 고창군 농촌 관광 촉진을 위한 홍보 고창군의 농특산품을 활용한 휴게소 제품 판매 지역의 상

울진군, 폐자원 순환으로 깨끗한 도시 만든다

[뉴스스텝] 울진군은 군민이 탄소중립 도시 정책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2026년 폐자원 교환행사를 운영한다. 군은 앞서 2025년 해당 행사를 통해 한 해 동안 1,849kg의 폐자원을 수집해 약 4,253kg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울진군은 올해도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정착과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폐자원 교환행사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며, 교환대상 품목은 폐건전지, 종이팩,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