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 ‘미백 효능’ 제주 바위수국 화장품 소재 기술이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5 16:40:32
  • -
  • +
  • 인쇄
제주 자생 바위수국 소재 화장품 개발, 매출 따른 기술료 수익 등 기대
▲ 제주 자생 바위수국

[뉴스스텝] 피부 미백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제주 바위수국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개발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제주테크노파크는 ‘바위수국 추출물을 이용한 피부 미백용 조성물(등록번호: 10-2510149, 등록일:2023.03.10.)’ 특허를 최근 ㈜엔스타에 기술이전 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술이전 소재인 바위수국(학명:Schizophragma hydrangeoides Siebold · Zucc.)은 해발 800m 이하 한라산과 제주 도내 중산간 일대에 분포하는 낙엽성 덩굴식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제주도와 울릉도에만 자생하고 있다. 바위수국은 식품공전에 식품 원료로 등재되어 안전성이 확보된 소재다.

이에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제주에서 자생하는 바위수국 추출물과 구성 성분에서 피부 미백 효능을 밝혀 특허를 받았다.

특히 피부 미백 효능에 대한 기전 연구와 성분 분석 수행 결과는 한국자원식물학회지에 논문게재를 마치는 등 과학적 효능을 인정받은 상황이다.

기술이전 받은 ㈜엔스타 화장품 원료소재 전문기업으로 프랑스, 미국, 중국 등 다국적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엔스타는 제주TP에서 이전한 기술을 바탕으로 메디힐 마스크팩을 개발하는 엘에스화장품과 페이셜마스크, 패드, 세럼, 앰플, 크림에 다각도로 활용되는 화장품 원료 신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기술이전은 지난해 11월 체결된 ‘제주 천연원료 활용 제품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 후속 성과로, 제주의 천연물 소재에 대한 산업화가 한층 더 촉진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제주TP는 이번 특허기술에 대한 통상실시권을 3년간 부여해 선급기술료 500만 원을 받고, 3년간 매출액에 따라 경상기술료를 추가 납부받을 예정이다.

정용환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장은 “앞으로 가치 있는 지역 특화자원 활용 소재 발굴과 기술이전을 더욱 강화해 제주바이오산업이 제주 경제의 미래 대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사)한국서가협회 김포시지부, 제21회 금파서예술대전 시상식 개최

[뉴스스텝] (사)한국서가협회 김포시지부는 제21회 대한민국 금파서예술대전 시상식을 11월 22일 김포시민회관에서 개최했다. 금파서예술대전은 문양공 눌재(訥齋) 양성지 선생을 추모하고, 후학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는 서예 공모전이다.올해 금파서예술대전에는 서울 236점, 경기·인천 198점, 김포 170점, 중국 청도 21점, 제주도 8점 등 총 920점이 출품되어 전국 각지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발한

인사혁신처, 아시아 12개국 청년 공무원 디지털 공직 미래 그린다

[뉴스스텝] 아시아 12개국의 청년 공무원들이 디지털 전환 시대에 공직사회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인사혁신처는 26일 서울에서 아시아 12개국 청년 공무원을 대상으로 ‘미래 인사행정에서의 디지털 기술’을 주제로 공동연수(워크숍)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사처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공동 개최하는 ‘제3차 아시아 인사행정 관계망(네트워크) 학술회의’와 연계해 이뤄지는 이번 연수는 하루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애니메이션박물관, 문체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4회 연속 달성

[뉴스스텝] 춘천시 애니메이션박물관(운영: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25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총점 82.3점을 획득하며 4회 연속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 296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국가 인증제에서 거둔 성과로, 강원특별자치도 내 4회 연속 인증기관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점수를 기록하며 지역 대표 문화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이번 평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