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포항시의사회와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 본격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7 16:40:39
  • -
  • +
  • 인쇄
의사와 약사가 직접 가정 방문해 건강 상태 점검 및 맞춤형 상담 제공
▲ 김우석 포항시의사회장과 약사 이은주 씨가 신광면 퇴원 환자의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뉴스스텝] 포항시가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의 하나로 ‘찾아가는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독거노인과 퇴원 후 건강관리가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내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예방 중심의 의료-돌봄 모델이다.

건강 취약계층인 독거노인과 퇴원 초기 재입원 위험이 높은 환자들을 위해 의사와 약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기본적인 건강검진은 물론, 복약지도와 생활 습관 개선 상담까지 통합적으로 이뤄진다.

이번 사업에는 김우석 포항시의사회장이 직접 참여해 대상자의 혈압·혈당 측정 등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만성질환 관리와 생활 습관 개선에 대한 조언을 제공한다.

약사 이은주 씨도 함께 참여해 복약 방법과 주의 사항을 안내하며 건강 회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김우석 포항시의사회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과 퇴원환자에게 전문적인 상담과 지속적인 관리가 제공된다면, 익숙한 지역에서 안전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다”며 “사업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는 단순 진료 제공을 넘어, 지역 의료·돌봄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편준 포항시 복지국장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시점에서 의료 돌봄의 공백을 해소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시민들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자신이 살아온 지역에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포항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포항시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구시의회 박종필 의원,'대구아리랑 보전 및 진흥 조례안'대표 발의

[뉴스스텝] 대구시의회 박종필 의원(비례대표)이 9월 5일, 제319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아리랑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안'이 문화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대구아리랑’은 대구 지역의 생활상과 정서를 담고 있는 향토 민요로, 팔공산, 금호강 등의 묘사나 지역 사투리 등 대구의 지역적 특색을 담은 가사가 특징이다.박 의원은 “대구 지역 고유의 향토 민요인

강북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학생 대상 체험 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6일 울산교육연구정보원과 울산과학관에서 강북영재교육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성과 지도력(리더십) 함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번 프로그램에는 초등 135명, 중등 91명 총 226명이 참여했으며, ‘배움의 지도(리더), 나눔의 지도(리더)'를 주제로 7개 체험 활동과 특강이 진행됐다.학생들은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디지털 그리기(드로잉)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에 직

대구시의회 육정미 의원,'대구광역시 지하안전위원회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대표 발의

[뉴스스텝] 대구시의회 육정미 의원(비례대표)이 9월 5일, 제319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 지하안전위원회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기획행정위원회 안건 심사를 통과해 9월 12일, 제3차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육 의원은 “최근 지역 내 잇따라 발생한 지반 침하 사고는 도심지 지하 개발의 급증과 노후 지하 시설물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중대한 현안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