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옛 파출소 건물이 청년 자활 돕는 공간으로 탈바꿈!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1 16:35:07
  • -
  • +
  • 인쇄
유휴 국유건물 활용해 청년자활지원사업을 위한 청년자활사업장 ‘Root 379’ 1일 개소식
▲ 옛 파출소 건물이 청년 자활 돕는 공간으로 탈바꿈!

[뉴스스텝] 현재 사용되지 않는 옛 파출소 건물이 전주지역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자활사업장으로 재탄생했다.

전주시는 1일 유휴 국유건물인 옛 금암동 문화파출소(덕진구 기린대로 379)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시의원, 한국자산관리공사 상임이사, 자활센터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청년자활사업장인 ‘Root 379’의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은 사업 경과보고와 개소 기념 커팅식에 이어 ‘Root 379’ 자활사업장을 둘러본 뒤 청년들의 도전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이 되기를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Root 379’는 시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광역자활센터, 한국자활지원협회 전북지부가 힘을 모아 마련한 공간으로, 전주지역자활센터는 유휴 국유건물에 대한 리모델링을 통해 폐 파출소의 활용 가치를 높였다.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 ‘Root 379’의 건물 1층에는 청년이 운영하는 카페와 자활생산품 판매장이 갖춰졌으며, 2층은 청년들이 디저트를 개발·생산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1층 카페에서는 개소를 기념해 9월 한 달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모으고 열기를 높이기 위한 ‘하계올림픽 유치 응원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공간 운영은 만 18~39세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자립 지원을 통해 개인 역량 강화와 공동체성 회복을 목표로 운영되는 전주지역자활센터의 청년자립도전사업단이 맡는다.

시는 향후 이곳이 지역 청년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꿈과 비전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Root 379’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자립 지원이 동시에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유휴 국유건물을 발굴해 새로운 자활 일자리 창출의 희망터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수영 서구의원, 건전한 음주문화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상임위 통과

[뉴스스텝] 무분별한 음주로 인한 불편과 갈등을 줄이고 건강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한 제도적 변화가 광주 서구에서 본격화됐다.광주 서구의회 김수영 의원은 제333회 임시회에서 발의한 '광주광역시 서구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9일 해당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음주로 인한 사회적 피해와 생활 불편이 있는데, 그동안 시간·장소를 가리지 않고

장서윤·원종환 매력양평 군수, 단월중학교 폐교 위기 극복을 위한 운동부 기탁금 전달

[뉴스스텝] 양평군은 지난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장서윤, 원종환 매력양평 군수가 단월중학교 운동부를 위해 500만 원을 지정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번 기탁금은 단월중학교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체육활동 지원을 위한 뜻깊은 나눔으로, 학교 폐교 위기 극복과 지역 스포츠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기탁에 참여한 장서윤, 원종환 매력양평 군수는 “작은 정성이지만 단월면

화성시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 개소 1년 만에 395억 원 채무조정 성사…'화성형 금융복지' 효과 증명하다

[뉴스스텝] 15년간 채권추심에 시달리며 극단적인 선택까지 고민하던 50대 A씨는 작년 말 화성시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를 찾으며 희망을 발견했다.사업 실패로 시작된 빚은 사기 피해와 추심으로 불어나 2억 8천여만 원에 달했다. 월 91만 원의 기초생활보장급여에 의존하던 A씨는 점차 삶의 의지를 잃어갔다. 하지만 화성시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의 상담을 통해 2024년 12월 수원회생법원에 파산 면책을 신청했고 올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