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어린이날 큰잔치’ 웃음꽃 피우며 대성황 속 마무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7 16: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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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이 웃었다, 아이들이 웃었다
▲ 고흥어린이날 큰잔치

[뉴스스텝] 고흥군이 제103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지난 5월 5일 고흥팔영체육관 일원에서 개최한 ‘고흥어린이날 큰잔치’가 어린이와 가족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가 그리는 더 큰 꿈’이라는 주제로 아동의 권리 인식 제고와 가족 중심의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으며, 고흥군이 주최하고 고흥어린이날 큰잔치 추진위원회가 주관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아이들의 손을 잡은 부모와 조부모까지 함께 참여해, 웃음과 활기가 가득한 따뜻한 공동체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행사 현장에는 식전 행사와 기념식을 비롯해 ▲먹거리 존 ▲포토존 ▲에어바운스 ▲키다리 풍선 아저씨 등 다양한 놀이 콘텐츠와 ▲전통놀이 ▲과학놀이 ▲신체활동 ▲감정체험 등 총 25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아동과 가족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행사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풍선을 나눠주고 사진 촬영 요청이 끊이지 않았던 ‘키다리 풍선 아저씨’와 활짝 웃으며 뛰놀던 아이들의 환호로 가득했던 에어바운스, 형형색색의 풍선 작품을 선물로 받은 풍선아트 체험은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며 최고의 인기 콘텐츠로 꼽혔다.

고흥드림스타트 부스에서는 ‘꽝 없는 뽑기 놀이’가 운영돼 아이들이 기대에 찬 눈빛으로 하나하나 선물을 뽑는 모습이 축제의 정취를 더했다.

고흥학부모연합회에서는 병뚜껑을 활용한 마그네틱 만들기 체험과 재능기부로 조성한 포토존을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과 함께 환경과 나눔의 의미를 더한 따뜻한 공간으로 주목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아이와 하루 종일 웃고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며 “고흥군이 진심으로 아이들을 생각한다는 걸 느꼈다”고 전하며, 현장 분위기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고흥군은 행사 전부터 철저한 안전대책을 수립해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100여 명을 현장에 배치하는 등 질서 있고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공영민 군수는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아이들의 웃음으로 완성된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아동이 행복한 고흥, 아이 키우기 좋은 고흥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 및 학부모와 일반 군민을 포함해 2천여 명이 방문했으며, 행사 종료 시각인 오후 2시까지도 아이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아 뜨거운 관심과 높은 참여 열기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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