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양파 선제적 수급 안정 총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7 16:35:16
  • -
  • +
  • 인쇄
양파 수급 관리 협의회를 통해 수급 관리 방안 모색
▲ 전북특별자치도, 양파 선제적 수급 안정 총력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가 양파의 가격 급등락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급관리 협의체를 가동하고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27일, NH농협 전북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제1차 전북 양파 수급관리 협의회’를 개최하고, 도내 주요 주산지 시군과 농협, 생산자단체, 자조금협회 등 3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양파 수급 안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파 수급관리 협의회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과'밭작물 주산지 수급 거버넌스 운영'시행 지침에 따라 지난해 행정·유통·생산자·전문가 등 각 분야 대표들로 구성된 자율적 수급조절 체계 기구로서, 생산자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구조를 갖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노지채소인 양파는 작황과 재배면적에 따라 생산량이 급변하고, 그에 따른 가격 변동성도 심한 품목이다. 전북자치도는 이러한 특성을 반영해 생산자 주도의 ‘적정 재배면적 조절’과 ‘기계화 확대’, ‘생육관리 체계화’를 주요 사업방향으로 설정했다.

도는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의견을 토대로 수급조절 지침(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그 적정성을 정기적으로 평가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광역단위 수급관리 협의회를 통해 재배면적 조절, 유통안정 대책, 가격 급변 대응 시나리오 등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기계화 확대는 농촌 고령화 해법과도 맞물려 도가 강하게 추진 중인 분야로, 협의회를 통해 구체적 확대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정재관 전북자치도 스마트농산과장은 “양파와 같은 노지채소는 수급조절이 늦어지면 가격이 급등하거나 폭락해 농가에 큰 타격을 준다”며, “생산자 중심의 협의체를 통해 선제적이고 과학적인 수급관리 체계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진안군 청년농업인들이 키운 결실, 학교4-H 우수회원에 장학금 지원

[뉴스스텝] 진안군 4-H연합회는 5일 진안군 농업기술센터 3층 소교육장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학교4-H 우수회원 8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생은 지난 1년간 4-H 과제활동과 농촌문화탐방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성실히 수행하고, 학교생활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학생들로 선발됐다.장학금은 4-H연합회 청년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학교4-H에 환원함으로써 학생들의 활동

강화군가족센터, 지역 협력 네트워크 통해 다문화가정 의료 사각지대 해소

[뉴스스텝] 강화군가족센터(센터장 박우석)가 지난 3일, 지역 내 다문화가정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역 협력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실질적인 의료지원 사례 관리 성과를 이뤄냈다고 전했다.센터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통합 사례 관리 과정에서 강화군에 거주하는 결혼 이주 여성의 베트남 가족 구성원이 선천성 다지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고, 즉각적인 지역 자원 연계 방안 마련에 나선

포항시, 통합방위협의회 정기회의…겨울철 재난·안보 대응 태세 점검

[뉴스스텝] 포항시는 5일 포항시 통합방위상황실에서 ‘2025년 4분기 포항시 통합방위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대한 대응 태세와 겨울철 재난 발생 가능성에 대비한 지역 통합방위 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포항시는 국가전략산업이 집적된 데다 해안·항만 인프라가 밀집한 전략적 거점도시로, 안보 위협뿐 아니라 자연 재난과 각종 재해 위험이 상시 존재하는 지역적 특성이 있다. 이에 따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