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교육활동 ‧ 학생인권 보호 지원단 ‘가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3 16: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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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중심 지원단 구성해 자문 ‧ 교육자료 보급 등 체계적 대응
▲ 지원단 역량강화 연수

[뉴스스텝] 전라남도교육청이 교사의 교육활동과 학생의 인권이 존중받고 조화를 이루는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학교 현장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교사의 교육권과 학생의 학습권을 균형 있게 보호하기 위해, ‘교육활동보호지원단’과 ‘학생인권보호지원단’을 중심으로 현장 맞춤형 컨설팅과 예방 중심의 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지원단은 전남 관내 교장·교감·교사 등 현장 경험이 풍부한 인력으로 구성되어,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교육활동 침해 및 학생 인권 갈등 상황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교육활동 침해가 특정 학교나 지역에 집중되고 있는 만큼, 발생이 잦은 지역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교육활동보호지원단’은 교원의 교육활동을 침해하는 사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예방 차원의 컨설팅과 연수를 통해 교사의 수업권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주요 활동은 ▲ 교육활동 침해 사례 분석 및 대응 자문 ▲ 교직원 대상 교육활동 보호 교육 ▲ 학교 요청에 따른 맞춤형 컨설팅 제공 등이다.

‘학생인권보호지원단’은 학생의 기본권이 존중받는 교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들은 ▲ 학생 인권 침해 사안에 대한 현장 지원 ▲ 학생·학부모 대상 인권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전남교육청은 13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교육활동보호지원단 및 학생인권보호지원단 역량강화 연수’를 열고, 실효성 있는 현장 지원 방안을 공유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교육활동 보호 매뉴얼을 학교 현장에 맞게 개선·보급하고, 분기별 점검과 피드백 체계를 구축해 실효성 있는 학교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김호범 학생생활교육과장은 “지원단의 활동으로 교사의 교육활동과 학생의 학습권이 균형 있게 보호받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며, “갈등을 넘어 존중과 공존이 실현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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