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관광혁신국,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비전 밝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6 16:35:37
  • -
  • +
  • 인쇄
“하루 더 머무르는 고품질 체류형 도시”, “맛과 스토리가 있는 미식여행의 도시”, “통영 곳곳이 일상의 축제장이 되는 도시”
▲ 통영시 관광혁신국,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비전 밝혀

[뉴스스텝] 통영시는 언론매체와의 주기적인 소통 및 정보공유를 위해 2024. 3. 26 정책 브리핑을 실시했다. 관광혁신국은, 관광도시 통영을 하루 더 머무르는 고품질 체류형 도시, 맛과 스토리가 있는 미식여행의 도시, 통영 곳곳이 일상의 축제장이 되는 도시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시는 이러한 목표의 전략적인 실행을 위해 지난 1월 8일 한시기구인 관광혁신국을 신설하여 남부내륙철도 개통, 가덕도 신공항 개통으로 늘어날 미래 관광 수요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 완성으로 남해안의 중심도시로 시는 지난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되어 2025년까지 4년간 24억 원을 투입, 야간관광 콘텐츠 발굴, 야간 경관명소 조성, 야간관광 여건 개선 등 야간관광특화도시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포털사이트 기준 ‘통영 야간관광’ 검색량 28.3% 증가, 체류형 야간관광객 7.7% 증가, 야간관광소비액 12.5% 증가하는 등 국내 야간관광 산업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올해는 그 동안의 성과를 고도화하여 통영만의 특색 있는 야간관광 콘텐츠를 확립해 나갈 예정으로, 상반기에 강구안 밤바다를 즐길 수 있는 음악 공연(나이트 프린지)과 하반기에 관객 참여형 거리공연과 어우러진 야간도보투어(모던보이즈)를 정기적으로 운영하여 통영만의 감성적인 예술 공연과, ‘야간도보투어’, ‘캔들라이트 콘서트’, ‘야간여행상품 운영’ 등 다채로운 야간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강구안, 항남동 구도심 일대를 야간관광의 성지로 조성하여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야간관광도시로 도약하고자 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남부권의 관광 잠재력을 발굴하여 광역적으로 연계ㆍ개발하고자 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이 지난 연말 확정되어 올해부터 2027년까지 1,206억 원의 사업비로 본격적인 관광개발 및 진흥사업을 추진한다. 그 첫 사업으로 ‘강구안 미디어 미항(美港) 연출 사업’과 당동과 미수동을 연결하는 ‘바다 조망 체험 관광시설(오션뷰케이션 조성사업)’은 아름다운 야경 및 해안경관과 더불어 문화유산을 연계한 체험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2023년 공모 선정된 '스마트 관광도시조성사업'은 역동적인 경험과 스마트 기술, 문화예술과의 결합을 통해 일상을 벗어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본 사업은 상반기 중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구축작업에 들어가 2025년 중에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전문외식기업과 협업하여 수산물기반 미식관광도시로 시는 대한민국 수산 1번지라는 명성에 비해 생물, 냉동품, 건조품 등 단순 가공위주의 산업으로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식품을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새로운 판로 개척이 시급하다는 인식하에 성공 경험이 풍부하고 사업 능력이 검증된 인지도 높은 전문기업과 협업하여 수산식품 외식산업개발센터 및 큰발개 수산식품 특화마을(로컬푸드빌리지)을 올해부터 조성할 예정이다.

‘외식산업개발센터’는 식품개발실, 공동실습실, 카페 교육장 등 교육 시설을 갖춰 지역민과 창업인들에게 수산식품 연구개발, 가공 생산, 판매ㆍ마케팅 등 전(全)주기 맞춤형 교육 지원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또한, ‘큰발개 수산식품 특화마을’은 오랜 기간 보상 지연으로 방치되어 있는 큰발개마을을 레트로풍으로 리모델링하여 굴, 멍게 등 지역 대표 수산물을 활용한 요리 제공이 가능한 먹거리 타운으로 조성하여 수산물 분야에 특화된 미식관광의 성지로 개발하고자 한다.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청년 창업의 확대 및 지역 내 정착 유도로 인구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본다.

‘통영한산대첩축제’, ‘글로벌 축제’로 도약 ‘시동’

시는 올해로 63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통영한산대첩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축제를 넘어 글로벌화를 위한 원년으로 만들 계획이다.

통영한산대첩축제는 지난해 10월 IFEA(세계축제협회)가 주관하는 ‘2023 세계축제도시’선정과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까지 선정되면서 글로벌 축제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축제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세계적인 축제를 육성하기 위해 10년 이상 된 우수 문화관광축제 중에 선정하는 ‘정부지정 명예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8월 9일부터 6일간 개최될 예정이며, 글로벌 축제로 나아가기 위해 외국인이 선호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성과 접근성, 혹서기 대책을 마련하여 지역 전역을 축제장으로 활용하여 시민과 관광객이 어울려 참여하고 체험하는 풍성한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 준공 예정인 강구안 해상공연장에서의 특색 있는 공연을 비롯, 거북선 앞에서 진행되는 K-POP랜덤플레이댄스 등 콘텐츠의 차별화로 야간경관이 탁월한 강구안에서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이다.

나아가 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세계 축제 도시 간 교류를 강화해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글로벌 축제로서 통영한산대첩 축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러브 : 트랙] ‘사랑청약조건’ 전혜진·양대혁, 이혼 앞둔 부부의 아이러니한 동거가 시작된다! ‘세상에 없는 사운드트랙’ 강한나X김민규의 이메일로 시작된 따뜻한 감성 로맨스!

[뉴스스텝] 배우 전혜진과 양대혁, 강한나와 김민규가 2025 KBS 2TV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의 대미를 장식한다.오는 28일(일) 밤 10시 50분에 방영되는 ‘사랑청약조건’(연출 배은혜, 극본 강정인)은 아파트 청약 조건 때문에 잔금 납부까지만 함께 살기로 했던 이혼 예정 부부가 입주를 앞두고 한 달간 헤어짐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유리(전혜진 분)와 지후(양대혁 분)는 이혼을 결심했지

문경시, 베트남 현지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선발

[뉴스스텝] 문경시는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라이쩌우성을 방문하며 현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가형 근로자 151명과 공공형 근로자 58명, 총 209명을 선발했다. 문경시 방문단은 2022년 체결된 양 도시 간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면접을 진행했으며,

화순군, ‘찾아가는 건축 인허가 무료상담’ 큰 호응

[뉴스스텝] 화순군은 26일 군민들의 건축 인허가에 대한 궁금증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한 ‘2025년 찾아가는 건축사 건축인허가 상담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이번 상담 서비스는 2025년 2월부터 12월까지 총 47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관내에서 활동 중인 건축사 14명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상담은 1:1 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월평균 20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