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안전보안관, 행정안전부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관상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0 16:35:24
  • -
  • +
  • 인쇄
생활 속 위험 요소 발굴로 어린이보호구역·골목길 안전 환경 개선 성과
▲ 11월 5일 행정안전부 주관 활동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자 신현식(좌), 도성철(우) 안전보안관

[뉴스스텝] 광진구가 11월 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안전보안관 활동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구 안전보안관 2명이 장관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해당 대회는 전국 안전보안관의 활동을 공유하고 제도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전국에서 접수된 수기 중 사전심사를 거쳐 선정된 개인·단체가 사례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는 안전한 통학로 조성과 골목길 야간 범죄 우려 해소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았다.

한 안전보안관은 3개 학교가 함께 이용하는 통학로 300미터 구간에 대한 집중 예찰을 실시했다. 언덕배기 어린이공원 인근 교통 사각지대를 유발하던 주차선의 삭제를 이끌어냈으며, 삭선된 부분의 재도색을 요청했다.

또 다른 우수사례로는 야간 보행 안전 확보 활동이 소개됐다. 주택이 밀집한 화양동의 골목길을 순찰하던 안전보안관이 가로등 일부가 꺼져 있는 것을 발견해 즉시 신고했고 관계기관의 신속한 조치로 골목길 조명이 복구됐다.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바로잡으려는 작은 실천들이 모여 지역 안전 문화를 확산한다는 제도의 취지를 잘 보여줬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생활 속 안전 무시 관행과 각종 위험 요소를 줄이기 위해 2018년부터 ‘안전보안관 제도’를 운영 중이다. 현재 48명의 참여자가 지역 전역에서 활동 중이며, 불법 주정차, 보안등 고장, 도로시설물 파손 등 생활 주변의 위해 요소를 직접 발굴해 ‘안전신문고’ 앱으로 신고하고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올해는 현재까지 2,200여 건의 신고 활동 실적을 올렸다. 매월 ‘안전 점검의 날’ 캠페인을 운영하고, 안전 관련 교육과 훈련에 적극 참여하며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지역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안전보안관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구민과 함께 만드는 생활안전 중심의 도시,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광진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재영 의원, 문화·체육·관광 분야 책임 의정활동 성과로 ‘우수의정대상’ 수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재영 의원은 12월 2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우수의정대상은 지방의회의 입법·정책 활동, 행정사무감사 성과, 예산심사 전문성, 도민과의 소통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되는 상이다.윤재영 의원은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반에서 예산 구조 개선과 행정 책임 강화를 일관되게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2025년 마지막 정례회 폐회...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 끝까지 다할 것

[뉴스스텝] 김진경(더민주·시흥3) 경기도의회 의장은 26일 2025년 마지막 정례회를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경기도의회는 이날 제387회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새해 예산안을 의결하며 회기 일정을 끝마쳤다.김진경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한정된 여건에도 도민 삶을 기준으로 끝까지 고민하며 책임 있는 심사에 임해주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논산시, 12월 전통시장 장보기행사 성료.. 다시 활력을 찾다

[뉴스스텝] 2025년 마지막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가 26일 화지중앙시장 일원에서 개최됐다.NH농협 논산시지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리 쌀 소비촉진 캠페인’과 함께 진행되어 더욱 활력과 활기를 불어넣었다.전통시장을 찾은 백성현 논산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의 의미를 서로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신뢰를 주는 행정,희망을 주는 정책으로 자랑스러운 논산시를 만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