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孝)의 마음으로 함께 달린다 — 마포구 제2회 효도밥상 마라톤 대회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9 16: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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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효도밥상 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이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뉴스스텝] 마포구는 10월 19일 오전 9시,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제2회 효도밥상 마라톤 대회’를 열고 주민들이 함께 달리며 서로 응원하는 활기찬 한마당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마포구의 대표 복지 사업인 ‘효도밥상’의 취지를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에 효(孝)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효도밥상’은 마포구 7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균형 잡힌 식사와 따뜻한 돌봄을 제공하는 마포구의 특화 복지사업으로, 이번 마라톤은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닌, 수익금 일부가 마포구 어르신 ‘효도밥상’을 위해 기부되는 자선대회로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효도밥상 마라톤 대회는 ‘효도밥상’의 따뜻한 취지가 입소문을 타며 널리 알려진 덕분에 지난해보다 훨씬 많은 참가자들이 함께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백남환 마포구의회 의장, 신청 주민 등 3,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5km와 10km, 하프 코스로 진행된 대회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로 활기가 넘쳤다.

결승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완주의 뿌듯함이 묻어났고, 곳곳에서는 서로를 격려하는 웃음이 번졌다. 이어서 진행된 포토타임과 경품 추첨으로 현장은 한층 더 활기를 띠었으며, 대회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라톤은 다른 종목과 달리 나 자신과의 경쟁이며, 완주 자체를 목표로 하는 멋진 운동”이라며, “나만 포기하지 않는다면 끝내 해낼 수 있는 마라톤처럼, 여러분께서도 각자 계획하신 일들이 조금은 더디고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나아가길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이어 “효도밥상은 단순한 급식 사업이 아니라, 세대를 잇는 마포의 따뜻한 복지 철학”이라며, “우리 부모님을 위하는 마음으로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여러분의 정성이 모여 어르신들께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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