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 도심 속 반려동물 쉼터 본격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0 16: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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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전용 놀이기구부터 휴식 공간까지… 반려동물 문화 거점 조성
▲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식

[뉴스스텝] 대전 동구는 20일 우송대학교 서캠퍼스 내 ‘동구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식에는 박희조 동구청장을 비롯해 오관영 동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관계자 및 지역 반려인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테이프 커팅 후 시설 관람을 통해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 조성을 축하했다.

특히, 우송정보대학교 반려동물학부 학생들이 반려동물 스포츠 중 하나인 ‘어질리티’ 시연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동구 반려동물 놀이터’는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중·소형견과 대형견 전용 공간을 구분해 조성됐으며, 허들, 시소, 점프대 등 반려견 놀이기구와 반려동물 음용대, 보호자를 위한 휴식 공간이 마련돼 있어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교감하며 여가를 즐길 수 있다.

이용은 동절기를 제외한 3월에서 11월까지 주 6일(목요일, 공휴일 휴무) 가능하며, 대전시 OK예약서비스를 통해 2시간 단위(10시~12시, 13시~15시, 15시~17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반려동물 등록을 마친 보호자는 무인출입시스템 ‘Pet Pass’를 활용해 QR코드 인증 후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동 시간대 이용 가능 인원은 중·소형견 7팀, 대형견 1팀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2023년 대전시 및 우송정보대와의 협약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이곳이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을 지원하고, 반려인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는 도심 속 반려동물 문화 거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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